기사번호: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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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신문
  • 승인 199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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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 : 군민의 바람막이가 되어라
호수번호 : 7825
내용 : 약한 가지를 흔드는 바람은
우리들 머리위에 멈추고
휘어져 한숨짓는 군민의 소리는
양양골에 가라 앉는다.
약한 자의 손을 들어
바람 맞고 억압 당할지라도
굳건히 거목으로 서서
어진 백성들의 등불이 되어라.

쌓으며 밝혀온 등불
어언 10여성상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인데
변하지 않은 것은
오직, 군민을 대변하여
바람맞는 너의 소리,
그 아픔 홀로 새기며
내 고향 예천을 위해
작은 등불은 오늘도 빛을 밝힌다.

쌓아온 세월의 무게 만큼이나
커 가는 너를 축하 하노니
내일도 오늘같이
군민의 바람막이가 되어
약한 자들의
흔들리움을 막아 주려므나.

<호명면. 한국문인협회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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