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선언
무소속 출마 선언
  • 예천신문
  • 승인 2002.05.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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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국 전 군수 한나라당 탈당
권상국 전 예천군수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예천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권 전 군수는 지난 22일 오전 10시 예천군청 기자실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상태 고문, 권대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등 2백70명이 동반 탈당했다.

권 전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오늘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편한 길을 마다하고 꿋꿋하게 지켜왔던 한나라당을 떠나게 되었다”고 하며 “이번 군수 선거에서 존경하는 군민들과 함께 지난 4년동안 잃어버린 예천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권 전 군수는 탈당이유로 “어제의 어려울 때 희망을 가진 한나라당이 아니라 지금은 썩고 부패한 한나라당으로 전락 했기 때문이며 지금의 한나라당은 대다수의 당원 동지의 뜻과는 달리 협잡꾼들의 소굴로 전락하고 있으며 돈 들고 날아드는 철새들의 도래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성토했다.

이어 “공천 장사꾼들이 날뛰고 어떤 국회의원이라는 자는 혼자 맑은 척 하더니만 일반 서민이 평생 만져 보지도 못할 수십억원의 돈에 눈이 뒤집혀 공천을 팔아먹었다는 대중의 의심에 미친개 쫓기듯 하고 있다”며 “조만간 그 실체를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현 기자/leethg@y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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