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도하는 경북 만들터"
"21세기 선도하는 경북 만들터"
  • 예천신문
  • 승인 2002.06.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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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출마자' 인터뷰이의근(한나라당) 후보
경상북도지사 선거 후보 등록을 한 이의근 한나라당 후보는 지난달 28일 도지사 선거대책본부 현판식을 가지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이 후보는 공약사항과 지역의 여러 가지 현황 등에 대한 소신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편집자 주>

△3선 도전 이유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들을 일관성 있게 마무리 지어 위대한 경북의 꿈을 실현하고 21세기 한국을 선도하는 힘있는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있는 도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출마하게 되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도민들이 도정 수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보내 주었고 본인에 대해서도 큰 지지를 보내 주고 계심을 확인하고 용기를 얻었다.

△민선 1, 2기 재임기간 중 업적에 대한 평가는?
=95년에 비해 우리 지역경제는 중소기업 부도율이나 실업률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으며 경제고통지수 또한 가장 낮게 집계되었다. 6년 연속 풍년농사로 농정시책 최우수도 수상이라든가 경주문화엑스포, 세계유교문화축제 등 독자적인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공약 이행 사항은?
=경북을 기업하기, 농사짓기, 생활하기 편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첫째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위해 각종 행정규제를 지속적으로 폐지 또는 완화하였으며 `경북신용재단'을 설립해 담보능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이 신용만으로 담보대출을 받았다. 둘째 `농사짓기 편한 경북'으로 만들기 위해 도립축산기술연구소 설립, 지역특화작목시험장(11개소)를 설치해 신기술 개발과 보급을 했다. 또한 지역농수산물의 브랜드화, 전자상거래 지원 등 판로개척과 유통구조개선에 힘써 왔다. 셋째 `살기좋은 경북'을 위해 1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앙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농어촌 도로망을 대촉 확충했으며, 보건, 복지, 환경 대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도청 이전에 대한 견해는?
=도청이전 약속을 지키지 못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나 도청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첫째 법적인 문제로 도의회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현재 6개지역이 후보지로 희망,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어 과반수 찬성이 매우 어렵다. 둘째 이전에 드는 3조원의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와 막대한 예산 투자의 타당성이다. 셋째 `대구·경북 통합론' 주장 등으로 또 다른 갈등과 도정 수행에 혼란을 야기할 우려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통합론' 견해는?
=그동안 시·도의 인위적인 분리로 인하여 이질감과 소지역주의가 심화되어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어 왔으며, 중복행정으로 인한 부작용 또한 많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래서 지난해 12월 대구·경북통합추진위원회 주비위를 구성하고 각 단체와 통합 논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20년이상 분리된 지역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데는 많은 어려움, 절차, 과정이 필요하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지방선거는 위대한 경북의 희망을 여는 첫걸음이며 우리 경북의 10년 후, 20년 후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다. 변함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 드린다.

■ 약력 : 1938년생, 영남대 경제과 졸업, 경기도 기획관리실장·내무부 공보관·내무부 기획관리실장·경북도지사(23대)·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 초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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