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 체험하러 왔습니다"
"예천문화 체험하러 왔습니다"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0.11.0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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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철암중고 교사, 학부모, 지역민 등 22명 예천 방문

강원도 태백시 철암중고(교장 주영균) 교사, 학부모, 지역민으로 구성된 22명이 지난 달 30일 예천을 방문했다.

철암중고는 하이원해피스쿨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됐으며, 이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체험을 위해 예천을 방문하게 된 것.

‘하이원해피스쿨 공모사업’은 2008년부터 하이원리조트가 폐광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사)함께여는교육연구소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방문단 일행이 예천도자기의 맥을 잇는 개포면 신음리 `예천요'(醴泉窯)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방문단은 이날 오전 제일 먼저 예천도자기의 맥을 잇는 개포면 신음리 ‘예천요’(醴泉窯·☎010-2749-2821)에 들러 도예가 노경호(38) 씨로부터 전통 망댕이 장작가마와 도자기 제작 과정, 특허를 받은 황토백자의 아름다움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기물에 직접 천연황토물감으로 문양과 그림을 그려 넣는 체험을 했다.

도예가 노경호 씨는 “회룡포, 삼강주막 등과 관광벨트화 되어 올해만 하더라도 1천여명이 예천요에 들러 도자기 체험을 하고 갔다”고 말했다.

철암고등학교 허석재 교사는 “‘학부모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독서 문화기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에는 유서 깊은 `예천지역의 문화 경험'을 하기 위해 예천을 찾았다”며 “비록 짧은 일정이지만 예천에서 가을의 정취와 문화의 향기를 한껏 느끼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들 방문단은 도자기 체험에 이어 예천읍 달리는 청포집에서 점심 식사를 한 뒤 회룡포를 둘러보고 삼강주막에서 주막 체험 및 시조 짓기 등으로 알찬 문화 기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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