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새 청사 만들기 탄력'
'경북도청 새 청사 만들기 탄력'
  • 예천신문
  • 승인 2010.12.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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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경북도청 신청사 건립비 예산이 증액돼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에 탄력이 붙게 됐다.

지난 달 24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011년도 도청이전 신도시건설 국비예산을 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증액 가결했다. 또한 도청신도시 진입로 건설 설계비를 국비로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인기(칠곡·고령·성주) 국회의원은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을 위해 지난 달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2011년도 도청이전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정부예산 50억원은 절대 부족하다'며 증액을 요청했다.

이인기 의원은 특히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을 상대로 정회를 감수하면서까지 증액을 요구하는 정성을 쏟아 눈길을 모았다. 증액된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내달 중으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광림(안동) 의원은 청사신축비 지원기준과 진입로 건설 설계비 국비지원에 대해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김광림 의원은 같은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에서 내년도 청사신축비 예산 증액과 도청 신도시 진입로 기본설계비 반영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북도청 신축공사비 지원기준을 현 도청사 부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 “전남도청과 같이 총 공사비의 78% 수준에서 지원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장관은 “계수조정소위 논의과정에서 기존 공시지가 기준에서 감정평가 기준으로 변경하는 문제를 심의해 결정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실상 국회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신도시 진입로 건설에 있어 풍산에서 신도시를 경유해 하회마을까지 가는 신설도로(5.0㎢)를 포함 모두 3건 12㎞ 구간의 진입도로에 대해 국가지원 지방도로 수준의 국비지원 및 2011년도 기본 및 실시 설계비 50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기획재정부장관은 "예산심의과정에서 기 지원된 타시도 사례와 형평성에 맞게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신도시 사업의 활발한 추진이 기대된다.

또 영주출신 국토해양위원회 장윤석 의원은 효율적인 보상추진을 위해 도청이전특별법 중 일부개정을 위해 개정 법률(안)을 제출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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