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소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군정 책임자로 일할 수 있도록 뜨거운 성원을 보내 주신 군민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막중하고 중차대한 자리에 다시 선출돼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제 저는 군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여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살기좋은 예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아 열심히 일한 군수로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거에 따른 갈등 해소방안.
=지난 선거과정에서 빚어진 분열은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필연적인 경쟁이었을 뿐입니다.
이제, 그동안 선거를 통해서 빚어진 갈등은 모두 씻고 지역발전을 향한 하나된 마음으로 다시 힘을 모아 예천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야 합니다.
지난 선거과정에서 나타난 군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수렴하고 지역 여론과 타 후보자들의 소중한 의견도 함께 모아 군정의 방향을 정립하고 예천의 대통합을 이끌어 내는데 힘쓰겠습니다.

▲예천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우리 고장 예천은 푸른산과 맑은 물, 깨끗한 공기 등 미래를 위해 준비된 곳입니다.
모든 잠재자원을 지역발전으로 이끌어 내고 화합으로 승화시켜 예천의 새로운 중흥을 반드시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군민 6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만큼 농가소득증대를 군정 제1의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습니다.
또, 양수발전소를 조기 준공토록 하고 예천읍 도시계획 주요사업 마무리, 유니버시아드대회 양궁경기의 성공적 개최 등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기간도로망 확충으로 역동적인 지역개발을 펴가겠습니다.
지역내 유·불문화 유산, 그리고 천혜적 자연환경을 접목한 테마관광을 개발해 머물 수 있는 관광산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국 두 번째 장수지역에 걸맞는 노인복지시책과 여성 및 장애인의 사회 참여기회 확대와 편의증진, 청소년 놀이공간 확보 등 생산적 복지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일부 군의원들의 건설업 종사로 인한 감시와 견제 역할 우려에 대한 견해.
=군의원님들의 사업에 관한 사항은 개인의 문제라고 봅니다.
개인사업 종사로 인한 감시와 견제역할에 대해서는 의원님들 본인들이 본연의 직무로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손으로 뽑은 군의원님들께서도 군민 여러분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성으로 일하시리라 믿습니다.

▲예천공군부대 아파트 영외이전에 대한 유치 용의와 부지선정 등에 대한 입장.
=공군부대 아파트 영외 이주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이에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협조가 군으로 전달된 바가 없어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영외로 이주된다면 부대가 소재한 우리 지역 내에 건립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구하고 행정적 지원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전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예상되는 부지선정 문제에 대해서도 군유지 알선 등 보다 적극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군민과 출향인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예천은 무한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곳입니다.
지역의 모든 잠재력을 지역발전과 연계시켜 6만 군민이 모두 화합해 중지를 모으고 40만 출향인 여러분들의 고향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함께 한다면 예천의 새로운 중흥은 머지않아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우리고장, 우리 고향을 더욱 더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이태현 기자/leeth9@y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