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환경관리대책 행정력 집중"지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열린 구제역 대책회의에서 “도내 8개 시군에서 가축 살처분·매몰로 배출되는 침출수 등으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근원적인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발생 가축 매몰지 사후 환경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대책 추진 경험이 있는 한국환경공단 전문가와 지역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토양·지하수 등 관련 전문가들로 ´매몰지 사후관리단'을 구성했다.
또 시·군 관계 공무원들로 구성된 실무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매몰지 관리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환경영향조사 모니터링, 상시 방역체계 구축·운영, 침출수·악취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피해 방지대책 등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환경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몰지 인근지역 소규모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5개 시·군 2백88개 자연부락, 2만 3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도비 6백42억원을 긴급 확보하는 등 지방상수도 공급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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