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사후관리 만전'
경북도, '구제역 사후관리 만전'
  • 예천신문
  • 승인 2010.12.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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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환경관리대책 행정력 집중"지시

경상북도가 ‘구제역 가축 매몰지’에 대한 사후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16일 열린 구제역 대책회의에서 “도내 8개 시군에서 가축 살처분·매몰로 배출되는 침출수 등으로 인한 토양·지하수 오염 등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며 “근원적인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경북도는 `구제역 발생 가축 매몰지 사후 환경관리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매몰지 환경관리대책 추진 경험이 있는 한국환경공단 전문가와 지역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토양·지하수 등 관련 전문가들로 ´매몰지 사후관리단'을 구성했다.

또 시·군 관계 공무원들로 구성된 실무대책반을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매몰지 관리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환경영향조사 모니터링, 상시 방역체계 구축·운영, 침출수·악취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피해 방지대책 등 사태가 종료될 때까지 환경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매몰지 인근지역 소규모 마을상수도를 이용하는 5개 시·군 2백88개 자연부락, 2만 3천여명의 주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국·도비 6백42억원을 긴급 확보하는 등 지방상수도 공급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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