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읍민회 만들자" 다짐
"끈끈한 읍민회 만들자" 다짐
  • 예천신문
  • 승인 2011.01.0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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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예천읍민회 2010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재경예천읍민회(회장 박찬중) 2010년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가 지난 28일 서울 성동구 건국대 동문회관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성 국회의원, 이원교 재경군민회장을 비롯해 재경면민회장단, 회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예천읍내 초등학교(예천, 동부, 남부) 졸업 기별, 연령대 별로 자리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본 행사는 석근 수석부회장의 힘찬 개회선언과 함께 재경예천읍민회 기 입장식이 이어졌으며, 선배들에 대한 인사로 2010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이 훈훈하게 시작됐다.

박찬중 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 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를 갖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처음 시작할 때 읍민회는 마치 모래알 같이 뭉치기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조금 진흙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금 더 다함께 노력해 쪼대같이 끈끈하고 찰진 읍민회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원교 군민회장은 “지금 고향 예천은 구제역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몸은 비록 먼곳에 있지만 마음만이라도 고향을 걱정하고 빨리 구제역이 퇴치될수 있도록 기도하며,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한성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힘차게 도약하는 예천읍민 회원들의 모습을 보니 기쁘고 감사하다”며 “신묘년에는 보다 발전하는 읍민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 자리에 이현준 군수와 안철모 읍장은 구제역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승마부문 금메달 2관왕을 달성한 출향인 2세 황영식(부·황호섭) 씨에게 자랑스런 예천인상을 수여했으며, 그동안 읍민회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해온 권영선 전 재무국장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그리고 출향인 자녀 3명에 대해 장학금(각 7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으며, 장학금은 박찬중 회장이 사비로 마련했다.

1부 행사는 참석자들 모두가 손에 손을 잡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고향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결속을 다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개그맨 엄용수 씨가 사회을 맡아 재치있는 진행으로 활력을 전했으며, 가수 한혜진, 민요가수 김세라나, 출향인 가수 지훈 군이 출연해 열창으로 흥을 돋구었다.

행사에 참석한 회원들은 상호 간 정을 나누고 우의를 다지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으며, 덕담으로 다가오는 신묘년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박찬중 회장은 회원만장일치로 재추대 됐으며, 석근 수석부회장, 권영갑 상임부회장, 전재문 부회장이 읍민발전기금을 전달해 행사를 더욱 뜻깊게 했다.

또 행사에 많은 회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선배기(예천초51회·동부초15회)와 후배기(예천초57회·동부초21회)에 대한 시상(17년산 발렌타인)이 있었으며, 원로 선배들에게는 주류세트를, 참석 회원들에게는 박찬중 회장이 사비로 마련한 예천우수농산물을 각각 전달하고 고마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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