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서 씨 건축학 박사학위(서울시립대 대학원) 취득
최춘서 씨 건축학 박사학위(서울시립대 대학원) 취득
  • 예천신문
  • 승인 2011.01.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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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학위 논문집
<최춘서 씨>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서림에이엔씨 대표이사 최춘서(54·예천읍 갈구리 출생) 씨가 ‘예천 금당실 마을의 형성과 전통주거 연구’ 논문으로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건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게 됐다.

최씨의 박사학위 논문은 특히 용문면 금당실 마을의 형성과정을 분석하고 마을의 공간 구성 형식과 주거 건축에 나타나는 특성을 연구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씨는 논문에서 금당실 마을의 형성 과정을 3단계로 파악했다.

1단계는 개척기로 감천 문씨들이 터를 잡고 마을을 형성한 15세기 동안으로 본격적인 마을 성장이 있기 이전단계, 2단계는 감천 문씨의 사위들인 함양박씨와 원주 변씨들이 정착하면서 동촌과 남촌이 활성화되었던 시기로 마을의 기본 골격이 갖추어진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 3단계는 일제강점기와 외부 인구들이 유입되면서 서촌이 새롭게 조성되어 마을의 범위가 확장된 시기로 파악했다.

최춘서 씨는 “예천은 정의를 위하여 불의에 항거하던 피 끓는 열사정신과 역경 속에서도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려던 대쪽 같은 선비정신이 숨쉬는 고장”이라며 “앞으로 예천지방의 문화적 특성에 대해 더 많이 연구하여 선비정신, 양반마을의 특성을 널리 알리고 연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씨는 예천동부초등(21회), 예천중(21회), 예천농고(1975년)를 졸업했으며, 건국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재경예천군민회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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