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가스시설 안전점검 필요
설연휴 가스시설 안전점검 필요
  • 예천신문
  • 승인 2011.0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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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인 설은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이런 들뜬 분위기로 인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특히, 가스는 한순간의 실수로 재산뿐 아니라 인명까지 앗아갈 수 있으므로 보다 세심한 주의와 점검이 필요하다.

우선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의 가스시설을 점검, 단속해 주어야 하는데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를 잠그는 것은 기본이고,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가스통에 있는 용기밸브까지 도시가스사용 가정에서는 계량기 전단의 메인밸브까지 잠궈야 한다. 가스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동파방지를 위해 전원을 켜두는 것이 좋다.

음식장만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사용하게 되므로 가스시설을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좋은데, 가스레인지나 가스배관 등의 연결부분을 비눗물로 점검하여 가스가 누출되지 않는지 확인해 주며 노후된 가스용품은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의 단란한 저녁을 위해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삼발이보다 넓은 불판을 사용하거나 렌지 2대를 병렬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또한 부탄캔 장착시 가이드 홈에 정확히 끼워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추위로 가스가 나오지 않는다고 부탄캔을 가열하거나 물에 넣고 끓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용기내부압력이 상승하여 폭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절대 금물이며, 사용후 부탄캔은 연소기에서 분리하여 화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여야 하다.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우선 창문부터 열어 집안 내부를 환기시키고 난 후 가스누출이 의심되면 가까운 도시가스사 및 LPG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한편 지사에서는 설연휴기간중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경북북부지역 관내 시외버스터미널, 역, 대형마트 등 귀성객 이용시설에 대한 사전안전점검은 물론 도시가스사, LPG충전소 등 주요 가스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휴기간중 가스사용과 관련하여 궁굼한 사항이나 사고발생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1544-4500)로 연락하면 신속한 안내 및 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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