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궁경기장 명칭 변경 공청회 개최
예천양궁경기장 명칭 변경 공청회 개최
  • 예천신문
  • 승인 2002.07.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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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대부분 예천진호국제양궁경기장 동의
양궁경기장 명칭 변경에 따른 공청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예천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개최 되었다.

경북양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공청회에는 강무한 군의장, 체육회 부회장단, 군의원, 경기 가맹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예천양궁경기장을 예천진호국제양궁경기장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으로 참석자 대부분은 변경하는 것에 대해 동의했다.

예천양궁경기장은 지난 79년 예천출신 김진호 선수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의 위업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 내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80년 2월 대통령하사금 5천만원과 군비 3백만원으로 공설운동장 옆 테니스장 부지에 진호궁도장을 설립하게 된 모태가 된 것이다.

이후 장소가 협소해 현 청복리에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모로 예천양궁장을 건립해 그 때까지 운영하던 진호궁도장을 폐쇄하고 명칭을 예천양궁장으로 사용해왔다.

이에 경북양궁협회에서는 2003년 유니버시아드 국제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에서 공식적인 명칭을 요구해와 세계 양궁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김진호 선수의 이름과 함께 국제규모의 경기장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명칭 변경안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

앞으로 예천군에서는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의회를 거쳐 명칭을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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