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업 희망을 본다
예천농업 희망을 본다
  • 예천신문
  • 승인 2011.06.1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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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농업발전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을 마치며 /독자기고

◇ 박종철 회장
"예천농업 희망을 본다" // 독자기고
예천농업발전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을 마치며
                               <한국농업경영인 예천군연합회장 박종철>
 
금년 초 한국농업경영인회 군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예천 농업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겠다고 생각하고 농업인의 의식변화와 소득증대를 높이기 위해 행정기관과 함께 예천농업발전 방향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어릴 적 송아지를 사오면 하루에도 몇 번씩 외양간에 가 보던 심정으로 심포지엄 준비를 마쳤으나 막바지 모내기와 사과 적과가 늦어지면서 참여 인원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예천군 농업인들의 농업발전을 위한 마음이 한결 같아서인지 한농연 회원들과 농업인단체 회원 등 2백여명의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우리 농촌의 현실이 과거에 비해서는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되었다고는 하나 도시지역 보다 상대적으로 낙후되었고 FTA 등 자유무역 협정으로 대외적인 시장개방 압력으로 많은 시련이 예상되며 또한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지역 공동화 현상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어 농촌하면 느껴지는 어머니품속같은 포근함과 정감어린 향수마져도 조금씩 사라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 .

그러나 우리는 좌절 보다는 희망 이라는 말을 먼저 생각하고 떠올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정부에 기대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농업인도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전문 농업인으로 경쟁에서 이겨 나가야 할 방법을 찾고 농업경영인 뿐만 아니라 각 농업단체와 함께 화합하고, 결집하여 행복하고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말과 같이 처음부터 많은 것을 바라고 큰 변화를 이룰 수는 없지만 오늘과 같이 예천농업발전 방향과 전망에 대한 심포지엄 개최로 우리의 의식을 조금씩이나마 변화 한다면 예천군은 반드시 앞서가는 농촌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물론 뜻하지 않은 구제역으로 위기에 빠진 축산업과 그에 따른 여파로 애지중지 기르고 수확한 농산물은 제값받기 힘들고 우리 농민들에게 어려운 시기도 있었고 앞으로도 농산물 수입은 점차 가속화 될 것이며, 고유가와 농자재 값 또한 우리 농업인에게는 어려움만 더해 줄 것으로 판단되지만 우리는 잘 살 수 있다는 희망만은 결코 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앞으로 농촌만이 갖고 있는 농촌 잠재자원을 개발하고 발굴하여 이러한 자원을 활용 하여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확대해 농업소득을 창출함으로 도시와 농촌농가 간 소득격차를 점차 줄일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생활공감 녹색기술을 기치로 농촌환경을 깨끗하게 가꾸어 도시민들이 농촌을 자주찾고 쉬어갈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1사1촌 등 도시와 농촌의 자매결연을 확대하여 도시민들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서로 도우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농촌의 활력을 증진해야 한다

특히 예천군에서는 범 군민적으로 2012년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개최를 위하여 준비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농업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고, 우리지역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성공적인 개최를 통하여 직*간접 적으로 예천군의 지역발전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리라 본다.

끝으로 예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주시고 예천농업발전 방향과 전망에 대하여 아낌없는 성원을 해 주신 이현준 군수님과 예천군 농업인의 권익과 평소 남다른 애향심과 농업사랑으로 지역농업발전을 위하여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농업경영인 회원들과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제발표와 토론을 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며 농업인 모두가 풍년농사를 짓고 가정마다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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