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계발에 좀 더 관심을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 계발에 좀 더 관심을
  • 예천신문
  • 승인 2011.06.20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안수연(예천여고 3)
6월 4일 예천군청소년위원회에서 ‘청소년이 바라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 활동을 하였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예전 참여정부 때 설치한 것으로 청소년이 정책 수립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만들었다.

청소년참여위원회에 참여 할 청소년은 다양한 계층에서 뽑아 대표성을 확보하고, 기회균등이나 소수자 참여도 보장하여 각 지역 실정에 맞는 인원으로 탄탄하게 구성된다. 예천 ‘청참위원회’의 역할은 군의 청소년 관련 시책 수립 때 의견을 제시하고, 청소년 관련 정책 세미나나 토론회에 참여하며, 군수가 내건 청소년 관련 사항에 의견을 제시하는 것 등이다.

이날 이루어진 캠페인 활동은 청소년이 바라는 세상에 관한 문항을 만들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3백60여명 정도의 초·중·고 학생들과 대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문화존 지원이 1백3표, 청소년 바자회 활동이 65표, 동아리 활동지원이 64표, 공공도서관 시설 개선이 57표, 입시정보센터 설치 및 지원이 43표, 일반 학생들의 청소년 참여위원 회의 참여가 28표로 집계되었다.

직접 의견을 써서 넣어 주신 분도 있었는데 타 대학들과 자매결연을 하여 지역학생들이 그 대학에 진학하기 쉽게 해줄 것( 안동시는 대구대에 1억씩 후원에서 안동지역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쉽게 돼 있음) 등의 의견이 나왔다.

청소년참여위원회의 연간 구성, 운영은 전국의 각 시, 군 자치단체의 아동 청소년 참여기구 담당 공무원과 청소년 임원들이 분기당 1회 이상의 정기회의에서 청소년 정책 제안 및 건의를 하고 위원회가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 등을 논의하는 임시 회의도 한다.

예천군 ‘청참’은 군청으로부터 연간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고 있고 예천의 청소년 관련 캠페인 개최 및 참여, 경북 청참 발대식 참여 등 다양한 활동과 알찬 계획으로 바쁜 일정을 지내고 있다.그러나 예천군에 설치된 지는 몇 년밖에 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건 작년부터 이다.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청소년 문화존’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안동, 영주시보다는 다소 뒤늦은 감이 있다.

청소년은 그 집단의 미래를 어렴풋이 알려주는 지표라 생각된다. 좋은 인재를 기르고 청소년 관련 프로그램을 계발하는데 조금만 관심을 기울기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