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다움 잊지 않고 소외계층 돌보는 한길 걸어
사람다움 잊지 않고 소외계층 돌보는 한길 걸어
  •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
  • 승인 2011.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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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신문연합 경북도 출향인사 인터뷰 …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문수 지사가 6월 14일 금오공대 특강을 하기 전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전시된 사진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지사 재선에 성공하고 나서 1년간 이룬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따뜻한 경기도’, ‘골고루 잘사는 경기도’, ‘행복한 경기도’, ‘활기찬 경기도’, ‘새로운 경기도’를 표방하며 민선 5기 경기도를 이끌어 오면서 365일 찾아가는 현장 행정, 삼성전자 고덕 신도시 유치, GTX 추진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지난해 3월 1년 3백65일 연중무휴 24시간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행정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3백65일 24시간 민원처리 시스템을 갖춘 ‘언제나 민원실’은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민원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서울시와 광주광역시 등 20여개 기관이 벤치마킹할 만큼 성공적인 운영사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민들이 많이 모이는 재래시장, 전철역, 대형 마트 등을 공무원 들이 찾아가 민원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도민안방'은 지난해 8월 출범이후 10개월여 만에 16만2천여건의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새로운 민원해결사로 등장했습니다.

시간에 쫓기는 출퇴근 서민들의 민원을 움직이는 전철안에서 해결한다는 참신한 발상이 현실로 이뤄진 `민원전철'도 지난해 11월 운행개시 이후 6개월여 만에 3만 4천9백건이 넘는 상담실적을 기록하며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복지정책과 관련한 상을 휩쓸다시피하는 `무한돌봄'에 대해 한말씀 해 주시죠.
= 경기도 복지정책의 트레이드마크인 `무한돌봄' 사업은 민간과 공공,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수혜 기관과 수혜자별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행 복지체계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된 이래 진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3년 연속 국가브랜드상을 수상했습니다.

현행 법·제도로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이혼, 실직, 질병 등 위기를 맞은 가정에 대해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재정지원 사업입니다.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건설되면 기대효과는.
= 민선 4기부터 추진해 온 대표 공약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USKR)도 점차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내에 연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국가철도망인 GTX는 지난 4월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 광역철도 부문 전반기 신규사업에 3개 노선이 모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고, 3개 노선이 동시에 2012년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GTX는 과밀화된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켜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고, 앞으로 GTX가 타시 -도와의 노선연장 사업이 이뤄진다면 수도권과 동반성정과 균형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내년 4월 총선을 지켜본 후 대권 도전에 나서는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혀셨는데, 내년 총선을 가장 중요한 계기로 판단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내년 총선은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서 가장 큰 정치적 변화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그 총선의 결과가 전체적으로 정국 향방과 내년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뜻에서 한 말입니다.

= 저의 젊은 시절을 비롯한 살아온 얘기가 주 내용이었는데, 지금까지 노동-민주화운동, 국회의원, 도지사로 살아온 저의 삶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오직 한 가지 길이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책을 읽다가 문득 옛 생각에 예전에 쓴 일기, 메모들을 들추어 보기도 했는데 애국-애민의 초심을 다잡는 계기가 됐습니다.

▲전국 각 시군 지역을 대표하는 3백여개 회원사 및 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지역신문협회에 바라는 바는 무엇이고, 지역신문의 역할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 지역신문은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주민들의 대변인이자,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자로서 중요하고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한국지역신문협회는 정의로운 지역사회 건설과 올바른 지방자치제 등의 정착을 위해 꾸준한 노력으로 지역을 대변하는 언론매체로 성장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멀티미디어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매체로 더욱 발전해 독자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는 `희망의 땅, 경북의 미래를 여는 신문'으로서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발전에 동반자적 자세로 사회를 선도하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에 튼튼히 뿌리내리는 정론지로 거듭거듭 발전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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