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를 마치고
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를 마치고
  • 예천신문
  • 승인 2011.10.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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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훈(농정과 유통지원담당)
들판의 곡식들이 무르익어 황금물결을 이루는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이제는 제법 쌀쌀한 기온이 온 몸을 움츠리게 하여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지게 한다.

따가운 햇살을 맞으며 2011곤충나라 예천농산물축제를 준비하며 새 경북의 중심도시 웅비예천에 어울리는 축제를 열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결과 주위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격려의 말을 건넬 때 지난 날들의 피곤함도 잊은 채 담당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예천의 대표적인 축제인 곤충나라 농산물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고 미흡했던 점들도 많았으리라 생각된다. 축제를 관람한 군민과 출향인, 타 지역에서 멀리 예천을 방문해주신 분들에게 불편을 끼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남기며 2012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바쁜 농사에 시달리면서도 축제준비를 하느라 고생하신 작목반원, 농업인 단체, 기관단체, 공무원 등 모든 군민들이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도와주신데 대하여 늦게나마 담당공무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다.

실질적인 판매와 농가소득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개최하려고 읍면별 종합부스 대신 품목별 작목반 부스로 배치하고 봉사단체와 체험 행사를 적절히 조화롭게 설치하여 반복적이고 답습적인 농산물축제란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올해는 공간이 넓은 한천체육공원에서 하게 되었다.

부족한 기반시설과 주차장, 상하수도, 화장실 등 열악한 조건에서도 불평없이 협조해 주신 관계자와 관람객 그리고 5만 군민과 출향인 인근 지역 시도민들에게도 다시 한번 크나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성공적 축제를 위해 각자 분담된 임무와 책임 맡은 현장에서 땀 흘리며 애써준 농정과 과장님을 비롯한 동료 직원들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모든 동료 공직자들과 행사 기간 중 많은 격려와 위로를 해주신 이현준 군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축제를 통해 예천의 이미지가 한층 상승되어 새 경북의 중심도시 예천이 더욱 우뚝 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을 가져본다.

끝으로 이번 축제의 미비점을 보완해서 내년도에는 더욱 알차고 내실 있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 것을 약속드리면서 2012년 곤충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다 함께 노력하고 예천 군민의 힘과 저력을 한데 모아 ‘새 천년 희망의 땅 웅비 예천’을 건설하는데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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