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준비 국민연금 활용으로
행복한 노후준비 국민연금 활용으로
  • 예천신문
  • 승인 2011.11.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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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남 철 국민연금문경지사장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단시간에 가장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국가이다.

인간이면 누구나 바라던 수명 연장의 꿈이 의술의 발달과 의식주 문제해결로 이루어지고 있는 시대이지만 장수의 실현이 누구 에게나 축복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2010년 1.24명으로 1백86개국 중 1백84위로 세계 최저수준이다.

이처럼 출산율은 줄고 고령인구가 늘어나게 되면 인구감소로 인해 일할 사람은 줄어들고 부양받아야 할 노인은 급격히 증가하여 경제적 빈곤을 피할 길이 없게 된다. 이러한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이 본인의 노후준비를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2009년 국민연금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전국평균 노인 부부 적정생활비가 1백73만 6천원으로 조사 되었다. 결코 만만치 않은 금액으로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노후에 상당한 부담을 가질 수 있는 금액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고령화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 답은 젊을 때부터 저축을 통하여 미리 미리 준비하여야 하며 우선적으로 국민연금을 통하여 기본적인 준비를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연금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를 유념해야 한다.

첫째 10년 이상 가입하여 연금 받기 노후에 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입기간 10년(1백20개월)을 채워야 한다. 60세가 되었을 때 1백20개월을 채우지 못하면 임의계속가입을 해서 1백20개월을 채우면 그때부터 연금을 지급 받게 된다.

둘째 20년 이상 가입하여 노후걱정 덜기 국민연금은 가입기간에 길수록 소득이 높을 수록 연금액이 많아진다.

다소 어렵더라도 젊을 때부터 국민연금에 가입하여 가입기간을 20년 이상으로 늘려야 노후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부부가 함께 가입하여 안정된 노후생활 준비하기 부부가 함께 가입해서 각자의 연금을 받는다면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 전업주부와 같이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경우에도 임의 가입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국민연금을 잘 활용하고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준비만 한다면 인생 1백세 시대에 장수의 기쁨과 축복받은 제2의 인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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