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온천, 어떻게 해야 하나?'
'예천온천, 어떻게 해야 하나?'
  • 예천신문
  • 승인 2012.0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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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 준 ㆍ예천읍 출생 ㆍ시인, 논설위원
밭갈 때는 조랑말을 쓰고 외적을 토벌하는 데는 천리마를 써야 마땅할 것이다.

지난 1월 19일자 예천신문 에 보도된 `웰빙테마와 특색 있는 온천운영'이란 기사 내용을 보며 진정한 예천의 발전을 위해 예천온천을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 고민하다 제언하고자 한다.

필자가 지인들과 예천에 들렸다가 가는 마지막 코스가 석송령과 예천온천인데 누구나 예천온천에 입욕 후 놀라는 2가지가 있다.

그 첫째는 수질의 우수함이고 둘째는 시설과 운영의 낙후함에 놀란다.

이런 우수한 수질의 온천을 이렇게 운영한다는 것에 매우 놀라는 것이다. 그것도 군에서 직할 운영함에 더욱 놀란다. 기사 내용처럼 예천온천은 `웰빙테마와 특색 있는 온천'으로 거듭나야 마땅할 것이다.

그럼에도 기사 내용을 보면 약간의 수입을 올렸다고 자화자찬하고 있으니 마치 청룡도를 들고 닭 모가지를 치며 검이 우수하다고 자랑하는 바와 다름이 없는 것이다.

예천군에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국내 제일의 보양온천, 명품온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할 것이다.
먼저 숙박시설(호텔 또는 콘도)을 갖추어 24시간 이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보양온천에 맞는 레포츠 시설을 함께 개발해야 한다.

즉 산책로(석송령 가는 논두렁 밭두렁 사색길), 등산로(연화봉), 골프장, 테니스장, 족구장 등 셋째, 가족 휴양지화 하여야 한다.

회룡포 지구와 금당실 마을과 연계하여 가족들이 함께 휴양하는 시설들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넷째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개발 및 운영의 주체가 민간 기업이 나서도록 해야 한다.

민간 기업이 나서야 계획적이고 효율적이어서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에 직접 이어질 것이다. 군에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이를 위해 믿을 수 있는 기업을 물색해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도록 지원 및 협조해야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명품은 품질에 걸 맞는 대우를 해야지 이 좋은 온천을 동네 목욕탕보다도 운영을 못하면서 당나귀 귀치례하듯 자기 자랑을 늘어놓는 것은 기사를 읽는 이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것이다.

예천군에서는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하여 군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예천을 찾는 많은 이들의 휴양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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