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획 긋는 특별체전 될 터
반세기 획 긋는 특별체전 될 터
  • 예천신문
  • 승인 2012.03.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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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준비에 열정 쏟아

▲경북도민체전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남유진 구미시장.
경북지역신문협회 인터뷰 남유진 구미시장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권영해 회장과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발행인, 김영철 경북협의회 사무국장, 이성원 한지협 경북연합 기자 등은 최근 구미시청에서 남유진 구미시장과 만나 제5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개최 의의 등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제50회 도민체전 개요와 개최 방향은.
=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은 오는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구미시민운동장과 보조경기장 등 3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 참관인원 3만 5천명, 시·군 응원단-자원봉사자-예술행사 및 특별전시관 참관인, 경기보조원 등 경기장 총 관람인원은 15만명 정도로 예상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시부 24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에서 각 시·군 1만명 선수가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도민체전은 범시민의 자율적 참여분위기 조성해 친절하고 정겨운 손님 맞이, 문화행사 연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녹색성장 중심도시 이미지 부각 등 창의적이고 완벽한 준비를 통해 체전 반세기의 획을 긋고 새롭게 출발하는 `특별체전', 만남과 소통으로 3백만 도민이 어우러지는 `화합체전', 문화예술과 첨단산업이 함께하는 `감동체전', 녹색성장과 탄소제로를 추구하는 `그린체전'을 목표로 `행복도시 구미에서 3백만 도민의 화합된 명품체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구미시에서 열리는 이번 도체의 의의와 차별성은.
= 1963년 제1회 대회를 대구에서 시작한 이후로 경북체육의 기쁨과 애환이 담긴 경북도민체전은 어느덧 50돌을 맞아 2012년 구미에서 개최하게 됐다. 제50회 도민체전은 구미에서 경북체육의 반세기를 마무리하고 경북의 희망과 꿈을 품고 새 출발을 알리는 자리이며 미래 한국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우선 50년 경북체육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줄 `체육역사관'을 만들어 1회부터 49회까지 도민체전의 감동과 애환을 담아내고, 낙동강 갯벌을 일구어 거대 구미공단을 조성하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명실상부한 경제 `제1도시 구미'를 통한 한국 경제발전상을 소개할 `한국경제관'을 설치한다.

도민체전답게 시·군민과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체험관'을 설치, 3D 가상체험과 실제 경기종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경기장에는 읍·면·동 주민과 생활체육회 동호인, 주변 학생 등이 응원단을 구성해 응원과 함성이 있는 경기장을 운영하게 된다.

주경기장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 23개 시·군 특산물 판매,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특히 `상설 공연장'은 풍물 경연대회, 다문화가족 노래자랑, 각종 동아리 행사 등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밖에 도민체전 50년 결산과 새로운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체육진흥 세미나'가 열리며, 찾아오는 손님을 위해 구미과학관-구미코-환경자원화시설-구미보-금오산-박대통령 생가를 잇는 `구미투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시민운동장 전경
△개·폐회식과 도체 운영은 어떻게 하나.
= 개회식은 경북체전 50년을 기념하고 구미와 경북 제2의 도약을 의미하는 '금오, 새 빛을 세우다'라는 주제로 사전행사와 식전행사, 그리고 콘서트 형식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15일 2백50여명의 외식업구미시지부 회원과 일반음식점 업주들이 도민체전 기간동안 선수단-임원, 방문객들의 청결·위생, 건강한 밥상을 책임지겠다는 친절서비스 결의대회를 가졌으며, 시에서는 앞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3백51개의 숙박업소와 6천3백42개의 음식업소에 대한 위생 및 친절교육을 실시, 구미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정이 넘치는 도시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

특히, 1만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의 숙박을 위해서는 3천7백80여개의 객실이 필요한데 타 시군과 달리 우리 시는 자체 숙박시설로 모두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분야별 준비사항을 살펴보면 시·군 경계 4개소와 구미IC에서 선수와 임원을 영접하고, 숙소에는 자매결연반이 방문 격려하고, 담당공무원이 상주하며 편의를 제공토록 하며, 선수들의 여유시간에는 구미투어와 문화예술 활동에 동참토록 안내-유도할 계획이다.

또 연인원 5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마다 음료제공, 안내 등의 봉사활동을 적극 펼치며, 생활체육 동호회, 풍물단 등 서포터즈들이 폐회 때까지 친절하고 활기찬 경기장 운영에 힘쓸 계획이다.

주경기장 주변과 인근 학교시설 등에 3천7백여대의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경기장마다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 애드블룬을 띄워 방문객의 편의를 돕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주경기장 주변에 먹거리 장터, 특산물판매소,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등을 설치해 소통과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전야제, 기획공연, 음악회, 정수대전 작품전시 등 문화예술 잔치를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번 도체 상징물은 선 하나 하나에 의미가 깃든 것으로 들었는데.
= 제50회 도민체전의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대회구호·표어가 지난해 4월 전국 공모를 거쳐 8월 확정되었는데 그 의미가 뜻 깊다.

엠블럼은 도민체전 50년의 역사와 문화를 역동적인 삼족오의 모습으로 형상화하였고, 초록색의 삼족오 볏은 구미의 명산 금오산을, 파란색의 삼족오 몸은 낙동강과 함께해온 첨단명품도시 구미를, 횃불모양의 삼족오 날개는 도민의 화합과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기원하는 힘찬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마스코트는 구미의 역사·문화 브랜드인 삼족오를 의인화하여 성화를 맞잡은 두손은 경북도민의 화합과 단결을, 타오르는 성화는 도민의 기상과 열정을, 오른쪽 삼족오의 치켜세운 엄지는 세계속의 명품도시, 일류도시 구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포스터는 구미의 경관, 유구한 역사, 공단의 발전상, 낙동강의 중심 구미보를 함축하여 전개하고 50회를 나타내는 숫자 5는 'Yes구미'의 정열적인 컬러와 최첨단 IT도시 구미를 역동적으로 그렸으며, 숫자 0은 태양과 삼족오를 통해 경북도민과 명품도시 구미의 도약과 번영을 나타내고 있다.

대회 구호는 `도민체전 반세기, 구미에서 미래로!' 대회표어는 `삼족오의 힘찬 비상, 하나 되는 화합체전'으로 정했다.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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