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성주생명문화축제 5월 17일(목)~20일(일)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 5월 17일(목)~20일(일)
  • 예천신문
  • 승인 2012.05.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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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항곤 성주군수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항곤 성주군수.
"가장 차별화 된 축제를 경험하세요"

참외의 고장 성주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인간의 탄생과 삶, 그리고 죽음을 주제로 한 ‘생명문화’를 축제에 접목시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생명문화축제는 5월 17일부터 4일 동안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되며, 군은 현재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는 김항곤 성주군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생명문화축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성주 생명문화관광의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성주생명문화축제는 언제, 어디서 개최됩니까?
= 2012 성주생명문화축제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 간 세종대왕자태실 및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작년보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자 준비가 한창입니다. 더욱이 올해는 관내 여러 단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민간주도의 축제장으로서 전 군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가 될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생명문화축제를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올해 생명문화축제의 컨셉은 ‘천년의 생명, 태실과 생명의 땅 성주’이며, 성주는 세계 최대·최고의 세종대왕자태실, 전국 6대 민속마을인 한개마을, 성산가야의 유적인 성산동고분군으로 대표되는 탄생, 삶, 죽음이라는 생(生)·활(活)·사(死)의 흐름이 문화재로 잘 보존돼 있는 생명의 땅입니다.

특히 세종대왕 자태실은 임금이 아들의 태를 묻기 위해 전국에서 뽑은 가장 좋은 길지로 이같은 성주의 지리적 조건,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생명문화축제는 생명의 가치가 땅에 떨어지고 있는 현 시대에 꼭 필요한 상생의 생명문화를 축제라는 코드로 풀어냈습니다.

■올해 축제를 준비함에 있어서 무엇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까?
= 무엇보다 올해는 전국적인 규모의 의미 있는 행사들을 준비했습니다. 예부터 우리고장의 대표적인 행사로 전해오던 관운장 줄다리기를 고증을 통해 재현하고, 서울과 성주에서 600여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개최되는 세종대왕 자태실 태봉안 출정식과 영접행사, 심산 서거 50주년을 맞이해 더욱 의미가 깊은 심산 선생 유림장 재현 및 숭모작헌례, 대구MBC와 연계해 개최되는 우리소리 태교음악회 등은 주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행사들로 역사와 문화의 고장 성주이기 때문에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날짜별로 테마를 정해 첫째 날은 ‘도약의 날’로 생명선포식을 시작으로 성화 봉송, 관운장 줄다리기, 지역 상경인의 밤까지 성주군민의 저력을 보여주는 행사들로 구성했습니다. 둘째 날은 ‘생명의 열매 성주 참외의 날’로 참외진상의식, 성주참외 한마당 장기자랑, 성주참외 가요제, 참외따기, 참외선별과 반짝경매 등 참외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은 ‘생명 탄생의 날’로 태봉안행차, 태교음악회, 임부 패션쇼, 생명탄생 공연 등 생명과 관련된 규모와 의미가 담긴 행사가 개최되며, 마지막 ‘애국충절의 날’은 심산과 생명문화 학술대회, 나라사랑 백일장, 3·1운동 상황극, 심산 유림장 재현과 숭모작헌례 등이 펼쳐집니다.

또한 생명과 아이낳기 좋은세상 만들기 특별존(zone) 등 생활사 주제관,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50주년을 맞이해 특별히 마련한 나라사랑 테마관은 재미있는 체험과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생명의 흐름과 우리고장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아이들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입니다. 아울러 전통문화존은 어른과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장으로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의 재미와 깊이를 가르쳐주고,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세대공감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생명문화축제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 이번 축제는 창조적 테마로 풀어가는 전국에서 가장 차별화 된 축제라고 자부합니다. 행사 하나하나 특색 있게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며, 지면의 한계로 모두 말씀드리지 못함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일단 축제는 구경꾼이 아닌 직접적인 참여자가 돼 축제장에 풍덩 빠져 즐겨봐야 제 맛을 압니다.

5월 17일부터 열리는 생명문화축제에 오셔서 일상의 짐을 털어 버리고, 생명문화축제만의 참맛 속에서 생활의 활력과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생명의 땅, 성주의 매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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