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바란다
  • 예천신문
  • 승인 2012.05.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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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기대에 부응하는 국회의원 되어주시길…

◇ 박 종 철 (농업경영인군연합회장)
이번 4·11총선 문경·예천 선거구에서 큰 표 차이로 재선을 하신 이한성 당선자님께 먼저 축하를 전합니다.

당선자는 정직한 국회의원, 사람 냄새나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또한 겸허한 자세로 지역민을 실망시키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선, 농업군인 예천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일시적 약속이 아닌 당선 후 에도 진정으로 군민을 위한 농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길 바라고, 농민들의 소리를 먼저 들어 줄 수 있는 당선자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재선으로 국회에서 힘 있는 의원으로 활동하겠지만 지역에서는 초선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더 노력해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인단체로서 국회의원 당선자에게 지역발전과 농업 농촌을 위한 의정활동을 바라며 몇 가지 요구를 하여 봅니다.

지난 3월 발효 시행된 한미FTA에 따른 대처와 곧 닥칠 한중 FTA에 대해서도 우리 농업이 살아가야 하는 대안을 만들어 내야 할 때입니다.

한미FTA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한미FTA 피해대책 여야합의안으로 13개 항을 마련 예산안까지 확정하고도 일부 누락 및 시행을 못하고 미비한 가운데 한중 FTA가 협의되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한중 FTA에 대하여 확고한 의지로 농업분야가 포함되어 체결 된다면 대책도 필요 없는 불가결의 FTA임을 분명히 하여주길 바랍니다.

당선자에 대한 국회에서 해야 할 역할과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봅니다.

FTA비준 문제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볼 때 문제해결을 마련할 수 있는 농업지원기본법을 제정 농업인 소득보전 특별법과 사료 가격 안정 기금을 설치해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과수농가의 지원대책 등 FTA보완 대책을 철저히 강구해서 농촌 농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노력해 줄 것을 바랍니다.

그리고 농업농촌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정책집행과정에서 현장 농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농업문제로 갈등이 발생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하며 이러한 활동을 위해 한농연과 농업인단체간의 농업발전을 위한 정기적인 만남을 가져 농업의 현실과 어려움을 바로 전달 할 수 있길 바랍니다.

농민들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우며 농사일만으로는 사교육비 등 늘어나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없어 다른 일을 같이 하는 ‘투잡’농민도 주변에 비일비재합니다.

농민이 살아갈 기반을 튼튼히 만들어 주는 것, 그런 정치인이 되어주길 진정 바라며 내손으로 뽑은 당선자가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희망은 농민들의 믿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도청이전에도 더욱더 노력하여 예천이 함께 발전되어 인구증가와 지역경기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여 주길 바랍니다.

이번 총선으로 군민들은 당선 후보가 선거 기간 동안 보여준 낮은 자세와 공약들의 실천을 해 주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는 군민 간 갈등을 치유하는 화합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그리고 신 도청시대를 열어 갈 국회의원, 살맛 나고 신바람 나는 지역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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