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젖줄 '낙동강 르네상스' 개막
영남의 젖줄 '낙동강 르네상스' 개막
  • 예천신문
  • 승인 2012.05.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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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 제1회 낙동강의 날 행사 장면.
영남인들이 아름다운 낙동강을 풍요로운 삶의 터전으로 아끼고 가꾸자는 뜻에서 10일 ‘제1회 낙동강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영남인의 생명줄인 낙동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념하기 위한 이날 행사는 4대강사업 기공식이 열린 안동시 강변시민공원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이삼걸 행정안전부2차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장과 지역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 당선자, 낙동강연안 11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도의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낙동강의 날’은 지난 2월28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제2차 낙동강연안정책협의회에서 ‘낙동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문화 경제 등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화합과 발전을 이루자’며 경북도가 제의했다.

5월10일은 낙동강 총연장 510km를 뜻한다. 낙동강연안 4개 광역단체장과 27개 기초자치단체장은 낙동강을 아끼고 사랑하는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민들이 낙동강의 주인으로 참여해 새롭게 태어난 낙동강의 본 모습을 목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역 강 문화 행사와 수상레저를 체험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를 경축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수상레저 시연, 난타공연, 홍보영상상영 등 사전 행사에 이어 낙동강의 날 선포, 지역 출신 가수 이자연과 신유에 대한 낙동강홍보대사 위촉, 낙동강을 1급수로 만드는 비전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이뤄졌다.

또 보트투어, 퓨전국악공연, 초청가수공연, 낙동강 가꾸기, 시·군 홍보부스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영남인의 젖줄인 1천3백리 낙동강의 물길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고 강을 따라 경제가 살아나고 사람이 모여드는 낙동강 중흥 시대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한때는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삶의 터전이 위협받고, 물길이 끊기고 오염이 되면서 사람이 떠나고 생명이 사라지는 아픔도 겪었는데, 강 살리기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 더 푸르고, 더 풍요로우며, 더 안전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왔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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