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양성, 국책사업 전개로 성장동력 구축
인재양성, 국책사업 전개로 성장동력 구축
  • 예천신문
  • 승인 2012.07.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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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5기 2주년 / 김병목 영덕군수에게 듣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특집>

김병목 영덕군수는 민선 5기 2주년을 맞아 “그동안 군정 주요 현안과 영덕군 미래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잘 추진될 수 있었던 것은 5만 군민과 30만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에도 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교통망 확충을 기반으로 하는 성장 동력 확보
영덕군은 역사적으로 나옹왕사, 목은이색 선생과 구한말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을 배출한 충절의 고장이며 지리적으로 팔각산, 칠보산, 블루로드 길, 64.09Km의 청정해역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재(71점)를 보유하고 있어 매년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과 함께 지역 내의 주요한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열악하여 항상 지역발전의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었으나 김군수가 민선군수로 취임한 지난 2005년도부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5만 군민과 30만 출향인들의 의지를 결집해 노력한 결과 2009년도에 국가사업으로 착공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공구별로 나누어 힘차게 추진이 되고 있는 동서4축고속도로(영덕∼상주간/1백7.6Km, 영덕 구간 24.1Km)가 2015년, 동해중부선 철도(포항∼삼척간/1백65.8Km, 영덕 구간 42.5Km)가 2016년 개통예정이고 남북7축고속도로(울산∼삼척간/1백96.1Km, 포항∼영덕/43Km)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이와 같은 3대 교통망확충사업과 연계하여 국지도 20호선 해안도로 확장, 지방도 930호선(달산∼남정) 연장 개설, 지방도 918호선(영해∼영양) 확장, 국도 34호선 선형개량(지품∼영덕), 국지도 69호선(달산∼온정) 확포장, 신재생에너지 특구지역 친환경 녹색길 조성(우곡∼삼계) 등 약 8천억원이 소요되는 연계교통망 확충사업도 중장기 과제로 함께 추진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국도 7호선 고곡 나들목 설치, 7번 국도 남산교차로 신설과 남북 7축 고속도로 IC 설치도 계획 반영 및 추진중에 있어 향후 지역내 어디서나 30분내 광역도로망에 연결이 될 수 있는 교통망 기반이 확실하게 갖추어 질 것으로 확신된다.

■ 관광산업 확충으로 지역경제 전반 활력 증진
관광은 3차 산업의 꽃으로 ‘보이지 않는 무역’으로 비유된다. 이는 타산업에 비해 경제성이 높고 자원소모율이 낮은 무공해 산업으로 균형있는 지역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영덕군은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영덕대게, 복숭아를 비롯한 우수한 특산물이 풍부하다. 또한 빼어난 자연절경을 중심으로 해양관광의 중심메카로 육성하고자 4대 중점과제와 24개 분야 세부 실천과제를 설정하여 관광객들에게 영덕문화 향유기회 확대, 선진형 관광레저산업 확충, 공격형 마케팅 전개 등을 통한 돈되는 축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이 머물러가는 체류형 관광기반을 강화하고자 민자 펜션 유치, 지역특성을 살린 다양한 먹거리 개발, 테마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미래 영덕의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자 3대 문화권 역사문화 산수길 조성사업(5백79억), 산림생태체험단지 조성(3백억), 농산어촌체험마을 조성(20개소),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3백9억), 23만 7천㎡부지에 약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강구항 친환경 연안항 개발, 블루로드 명품녹색길 확충 등 대형 관광 프로젝트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해 관광객 천만시대, 동해안 최고의 관광산업 중심지로서 지역경제 전반의 활력소가 되도록 하겠다.

■ 농어업분야 경쟁력 강화로 FTA 대응
지역 산업의 근간인 농어업문야는 FTA의 파고를 당당히 넘을 수 있도록 하고자 전국 최초 산림부산물 퇴비화 사업을 착안하여 1석5조(산불예방, 환경오염방지, 퇴비생산, 친환경농산물 생산, 일자리 창출) 효과 거양을 바탕으로 전국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순금 1냥을 수상했고 시금치, 부추, 고사리 등 청정먹거리단지 조성(1백10ha)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져 연간 1백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전국 최대의 생산과 품질을 자랑하고 있는 송이 생산을 여러분야에 걸쳐 소득화 하고자 송이생산 클러스터 조성사업(3백억), 산림자원화사업 등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편, 수산물 공동가공시설 현대화사업(1백20억), 소규모 바다목장화와 바다숲조성, 강구항 친환경 연안항 사업(3백87억) 등 실질적인 어민소득 향상을 위한 기반마련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2012년도에는 지난해 대비 47% 증액된 총 8백68억원의 예산을 농어업분야에 집중투자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200호에 달하는 억대농어가를 육성하는 등의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미래 영덕발전을 위한 인재양성사업과 국책사업 전개
미래영덕 발전의 밑거름이 될 교육발전기금 조성을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 현재 6천9백74명의 군민, 출향인, 지인들의 정성으로 57억원의 교육발전 기금이 조성되었으며 향후 기탁 예정 금액과 출연금을 보태 2014년도까지는 1백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고교 방과 후 심화학습, 맞춤형 인터넷 강의, 기숙사 확충 등의 사업 추진으로 서울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대학교에 지역 고교생들이 다수 진학하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냈고 고교진학 예정 신입생들의 지역고교로의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진학생 1백3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1억 5천여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금년도 최종발표를 앞두고 있는 원자력 발전소와 관련한 부품소재산업, 안전문화센터, 테마파크 등의 신규국책사업이 함께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종합적인 원전 주변 장기 종합계획의 밑그림을 잘 만들어 미래영덕의 새로운 중심산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동해안 해양관광 중심지로의 영덕의 꿈은 오랫동안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소망해온 오랜 염원으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민선 군수 취임 기간동안 놀라운 속도로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 냈으며 FTA 무역 개방화 시대 등 향후 예상되는 변화의 파고와 소용돌이에도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SOC구축과 제반 인프라 조성 등을 확실하게 다져 지역 변화를 수용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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