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집권-양극화 해소해 지방분권 실현"
"중앙집권-양극화 해소해 지방분권 실현"
  • 예천신문
  • 승인 2012.07.1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강속호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 인터뷰/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권영해 회장과 김중기(김천신문 사장) 고문을 비롯한 한지협 경북 회장단은 지난 4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사무실에서 신임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국회의원) 새누리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만나 지방살리기 등에 대한 대안과 포부를 들었다. /한국지역신문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

▲한지협 경북협의회 회장단과 대담 중인 강석호 위원장.
▲신임 경북도당 위원장으로서 포부는.
=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이 당의 대선 후보 공약에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선 승리에도 이바지하겠다.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기존 조직을 최대한 포용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외연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대선 승리를 위해 무엇보다 대구·경북의 투표율이 중요하다.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인 지지를 이끌어내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치르겠다. 새누리당의 후보가 결정되는 오는 8월20일을 전후해 직능단체의 영입과 함께 대선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노동계와 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소통도 강화하겠다.

▲이번 대선에 제시할 경북도와 관련된 공약은.
= 경북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정치적 문제로 발전 좌표를 잃고 표류했다. 이명박 정부는 대경광역경제권(대구·경북)을 선정해 전통문화와 첨단지식산업의 비전을 마련해 왔으며 인프라 중심의 30대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성장거점,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구축 및 동서 4축 고속도로, 동서 5축 국도 확장,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추진, 경북도청 이전 지원, 경북 혁신도시 조성, 4대강 살리기, 동해안에너지-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대선공약은 이미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에서 제시된 일부 내용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당과 경북도가 당정협의를 거쳐 지역민심이 반영된 내용을 발표하겠지만, 미래의 핵심가치인 '문화, 녹색, 균형, 복지'를 높일 수 있는 공약이 포함되어야 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그 동안 제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행정도시와 경북도청을 연결하는 동서5축 고속도로 및 대구도시철도 경북연장 등 경북신발전축 형성 △백두낙동 국민휴양지대 조성 △첨단과학 육성을 위한 경북첨단과학벨트 조성 △차세대 부품·신소재산업육성 △원자력 기반 연구·산업벨트 조성) △농어업 분야의 생명산업지대 조성 △FTA 대응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강화 △산과 강, 바다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 △한반도 천년역사문화 거점 육성 △도청이전을 통한 신도시 명품화 프로젝트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 강화 방안 등을 내놓고 싶다.

▲강석호(가운데) 위원장과 도당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나누고 있는 경북협의회 회장단.
▲한국여성유권자연맹에서 제18대 국회 4년을 평가해 `자랑스런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는데….
= 자랑스런 국회의원상은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이 회의출석률, 의정활동, 표결참여, 의정활동, 지역구 공약이행실천 등을 3개월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18대 초선의원으로서 지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일한 결과로 보여진다. 제19대 국회에서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가슴에 새기고 있다.

▲제19대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은.
= 지난 18대 국회 4년 동안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하였다. 구제역 파동, 쌀직불금 문제, 한-EU·한-미FTA 피해 대책 마련 등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농어민을 통해 정책결정에 도움을 받았고 보람도 있었다.
제19대 전반기 2년은 국토해양위원회 간사를 맡아 활동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가 전체 지도를 놓고 보면 도로, 철도 등 SOC 사업이 가장 부족한 곳이 동해안과 경북북부지역으로 제 지역구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바로 이곳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 동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예산 지원이 없었던 곳이었는데, 이명박 정부 들어와 동서4축(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 동서 5축(영주∼봉화∼울진) 간선도로 확장, 동해중부선(포항∼영덕∼울진∼삼척간) 철도 등 계획이 세워졌고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그러나 현재 정치권에 복지논쟁이 가열되고 국가 전체예산에서 복지예산 파이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언론의 중요성과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역언론에 당부사항은.
= 현재 우리가 시행하는 지방자치는 완전한 지방분권을 통한 주민자치가 아니다. 다만 지방주민이나 자치단체가 정부에 대하여 자신의 문제를 자주적으로 처리하는 정치제도라는 측면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고 참여를 실현시켜 권력을 분산시키고, 지역 내의 사무를 자주적으로 결정, 처리하므로 민주주의의 본질적 내용을 실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보면 주민이 알 권리를 가장 가까이서 전하는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저로서는 지역 현안을 현장감 있게 볼 수 있다는 점과 지역 현안에 앞장서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대단히 흥미롭다. 특히, 지역신문의 특징 중에 하나가 고향의 향수를 전할 수 있다는 점과 향우회원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역할까지 해 주민들에게 기다려지는 소중한 언론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