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선출돼
제6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선출돼
  • 예천신문
  • 승인 2012.10.1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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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상북도지사…지역균형발전협의체 창립, 초대회장 등 그간의 공로 인정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1일 오후 대구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26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제6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김 지사는 수도권 집중과 지역 간 불균형의 거센 파고에 맞서 지방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사는 지난 1995년 민선 초대 구미 시장에 선출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기초단체장 3선과 광역단체장 2선 등 총 5선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지방 현장을 꿰뚫고 있다고 인정받고 있으며, 1999년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공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06년에는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규제 완화에 맞서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뜻을 하나로 결집해 ‘지역균형발전협의체’를 창립하고, 초대 공동회장으로서 ‘1천만인 서명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의 역사적 정통성과 그간의 추진 성과를 계승해 나가겠다”며 “아울러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지방 분권과 균형발전이 국가적 아젠다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17개 시도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실질적인 지방자치, ‘새로운 지방의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취득세 감면’과 ‘한국지방자치회관 소재지 선정’, ‘지방분권 7대 과제 추진상황’ 등의 주요 과제들과 ‘영유아 무상보육 국비 지원대책’등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실질적 지방 분권 실현을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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