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산업 발전, 번창위해 최선"
"부산항만산업 발전, 번창위해 최선"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3.03.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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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득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장

▲ 김영득 (이스턴마린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은 부인 이무던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이스턴마린 주식회사 김영득(56·개포면 가곡리 출생) 대표이사가 지난 8일 부산관광호텔 2층 그랜드 볼륨에서 개최된 부산항만산업협회 제51회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산 항만 산업의 발전과 번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02년 10월 1일 항만 관련 사업 가운데 물품공급업을 주로 하는 이스턴마린(주) 법인을 설립했다.

그는 혁신적 사고를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대량 구매, 다양한 품목 취급,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으로 사활을 걸었다. 이런 남다른 열정 덕분에 이스턴마린(주)은 연간 매출액 1백10억원이 넘는 유망중소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스턴마린(주)은 2006년 부산광역시 항만물류업종 선도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김 회장은 같은 해 12월 관세청장 표창을 받았다. 2007년 5월 부산지방해양청장상을 수상했으며, 11월 무역의 날에는 1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 2012년 10월에는 한국경영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부산항만산업계의 절대적 신임을 받아 이번 정기총회에서 제26대 회장에 추대되는 영예로 이어졌다.

(사)부산항만산업협회는 항만용역업, 물품공급업, 선박급유업, 컨테이너수리업 등 1천4백여개 업체가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거대 조직이다.

김 회장은 재부개포면민회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부산에 살고 있는 향우들의 구심체인 재부예천군민회장을 맡아 회원 권익보호와 고향 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개포초등총동창회 초대 회장에 추대돼 지난해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치러 동문들로부터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영득 회장은 “어려운 시기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크지만 예천인의 뚝심으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부산항만산업협회뿐만 아니라 재부군민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서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많은 격려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영득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장
◆취임 소감은?

= 우리 항만산업계는 세계 조선업의 불황과 물류업계의 침체 등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런중차대한 시기에 여러 면에서 부족한 제가 항만산업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이 앞섭니다.

◆부산항만산업협회를 소개한다면?

= 부산항만산업협회는 다양한 업종들로 약 1천4백여개 업체와 종사하는 인원도 약 1만명이 넘어 고용 효과 유발 등 지역경제와 서민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대단히 큽니다.

민심과 여론의 흐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지요. 또한 우리 부산항은 현대, 대우, 삼성 등 초대형 조선소들과 인접해 있고, 세계 제5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확보하고 있는 국제적인 항구로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싱가폴, 홍콩, 로테르담 등 우리들과 경쟁하는 항구에 비해 매우 뒤떨어져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부산항만산업협회를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가?

= 업체들의 과당경쟁 → 극심한 덤핑 → 시장질서 문란 → 규모화 투자 저해 → 경영악화 → 서비스 질 저하 →국제경쟁력 약화 등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의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또 북항과 신항의 이원화 체제에 따른 물량감소와 인력· 시간·비용 증가 등으로 경영악화가 날로 심화되고 있는데 북항과 신항에 대한 각각의 장점을 살려 서로 윈윈 하는 대책을 강구할 생각입니다.

부산영도 국제선용품센터가 많은 어려움과 우여곡절 끝에 준공이 되었으나 영세한 선용품업체들로서는 사용료 등이 부담돼 입주율이 매우 저조하며 정상적인 개장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부산항만산업협회 회원들과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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