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의 지적장애우들이 거주하고 있는 예천사랑마을(원장 배연남)은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복덩이들의 합동 생일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보호자들과 이기성 용궁면장 등 여러 내빈이 함께 참여하여 1부 기념식과 2부 합동 생일잔치로 나누어 성대히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예천사랑마을 장애우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후원해온 이기성 용궁면장과 전대성 전 용궁우체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박경수 예천양수발전소장에게는 감사장이 수여됐다.

예천사랑마을자모회(회장 전남식)는 자녀들 용모자립을 위해 미용봉사를 펼쳐온 최인숙(머리나라)·도기준(은머리방) 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으며, 직원들(김영배, 현숙경)에게도 감사장을 수여했다.

2부 행사에서는 거주인들이 약 한 달에 걸쳐 준비한 기념공연과 흑응풍물단(회장 박옥자)이 장애우들과 공동 출연하여 흥겨운 가락으로 행사 분위기를 높여 주었으며, 생일잔치 무대에서는 식전공연까지 펼쳐 참석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