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출생 차도진 MBC월화 드라마
`기황후' 첫 악역 `탑자해' 맡아 열연
예천읍 출생 차도진 MBC월화 드라마
`기황후' 첫 악역 `탑자해' 맡아 열연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3.11.2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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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월화 드라마 기황후에서 탑자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예천읍 태생의 차도진 씨.
예천읍 태생의 배우 차도진(31·본명 임성규) 씨가 MBC 월화 특별기획 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 연출 한희, 이성준)에 출연, 처음으로 악역 캐릭터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배우 차도진은 예천읍 동본리 임대수(`옛터' 대표) 윤정자 씨의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침 드라마 시청률 1위의 기염을 토하며 지난 6월 종영한 KBS `TV소설 삼생이'에 이어 MBC 월화 특별기획 50부작 `기황후'에 출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또 한 번 브라운관을 빛내고 있다.

차도진은 여심을 울렸던 `삼생이' 속 순정남 캐릭터를 벗고,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황후' 에서는 그 동안 선보였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완벽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것.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대원제국의 최고 권력을 사로잡는 고려 여인 `기승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로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는 화제의 드라마다.

▲드라마 기황후 포스터.
극 중에서 차도진은 `연철'(전국환)의 차남 역으로, 돈과 여자를 밝히는 악명 높은 캐릭터인 `탑자해'를 연기한다. 형 `당기세'(김정현)가 황제가 되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훗날의 모반을 위해 휘정원을 관리하면서 많은 정치자금을 모으는 중이다.

아버지와 형을 믿고 고려 출신 환관궁녀들에게 갖은 악행을 서슴지 않는 다소 망나니 같은 희극적인 역할을 맡았다.

배우 차도진은 “처음 맡는 악역 캐릭터인 만큼 배우로서 역량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배우 차도진은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마스크를 겸비한 실력파 배우로 그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MBC 드라마 `기황후'는 지난 10월 28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 중이며, 기황후 역을 맡은 여주인공 하지원과 주진모, 지창욱, 백진희, 김서형이 함께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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