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
경북지역 중소기업 숨통 트인다
  • 예천신문
  • 승인 2014.01.09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천2백억원 지원

경상북도는 설을 앞두고 설 대비 중소기업 운전자금 3천2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전체 지원규모 7천4백54억원 대비 43% 수준이다.

설 운전자금은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기업에서 협력은행을 통한 융자대출 시 대출금리의 일부(3∼5%)를 보전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지원된다.

도내 소재한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관광숙박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당 3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업체 등 도가 지정한 우대기업은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올해에는 우대기업에 향토뿌리기업이 추가돼 도내 우수기업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3%∼5%를 도와 시·군이 1년 간 보전한다.
시·군 중소기업 지원 부서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 기업은 설 전 까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융자 희망기업은 시·군별 접수일을 반드시 확인 후 신청마감 전에 접수해야 한다.

각 사업별 지원기준과 취급은행, 제출서류 등 상세한 사항은 경북도 홈페이지(www.gb.go.kr)를 비롯한 시·군 홈페이지, 경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gep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 일자리투자본부 기업노사지원과 관계자는 “엔화 약세 지속,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 시행 등 대·내외적 불안 요인들로 인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순탄치 못할 것”이라며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작되는 설을 맞아 자재비, 인건비, 제품생산 등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1천91억원 늘어난 정책자금 1조 1천7백34억원을 운용한다.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1천2백억원, 운전자금 7천4백54억원, 벤처자금 30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2백50억원, 소기업·소상공인 신용보증사업 2천8백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