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작가 장편소설 `해랑' 펴내
김용희 작가 장편소설 `해랑' 펴내
  • 권오근 편집국장
  • 승인 2014.04.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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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 국어국문과 교수이자 소설가인 김용희 작가가 최근 장편소설 「해랑」(나남출판사)을 펴냈다.

김 작가는 하리면 송월리 태생의 김앤장 소속 황정근(53·전 대법원 재판연구관) 변호사의 부인이다.

소설은 해방정국에서 지식인이 겪었던 정체성의 혼란을 픽션화한 것. 김 작가는 “격변기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면서 “특히 친일과 반일, 우익과 좌익 등 해방정국에서 휘몰아쳤던 문제들에 대해 나름대로 파고들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소설의 덕목은 재미와 감동이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인지과정, 즉 논리적으로 탐색해볼 수 있는 지점까지 제공한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바람을 밝혔다.

한편, 김 작가는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 졸업했으며, 1992년 계간 「문학과 사회」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2006년 불교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됐으며, 김달진문학상(문학평론),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09년 첫 장편소설 「란제리 소녀시대」가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 도서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 `농어촌희망문학상'에 소설이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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