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장애인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 백승학 기자
  • 승인 2014.09.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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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주관…각종 공연, 체험, 먹거리 풍성

지역 장애인과 함께하는 제1회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20일 한천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천군장애인협회(회장 이완희)가 주최하고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회장 김종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군의장, 김상동 부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 이은희 여사(국회의원 부인) 및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종은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회장.
또한 이한성 국회의원이 바쁜 의사일정에도 불구하고 조금 늦게 참석해 장애인들을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예천라이온스클럽, 유권자연맹, 추억만들기, 한우리회, 예천읍새마을부녀회, 읍새마을지도자회가 동참해 장애인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고 마음의 정을 나누는 참봉사를 실천했다.

▲김상동 부군수.
식전행사로 THE 막때리 난타팀의 공연과 예천아코디온동우회의 연주가 흥을 돋구었으며, 거산체육관 관원들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김종은 후원회장은 “이 자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더불어 하나되어 사람이 좋은 예천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완희 협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동행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예천라이온스클럽이 주도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이해하는 장애인 체험 행사가 있었으며, 물풍선 던지기와 OX퀴즈로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땅콩, 떡, 음료수, 술 등 푸짐한 먹거리와 예천읍새마을부녀회원들이 정성으로 만든 소머리국밥으로 기쁨을 주었으며, 예천색소폰동호회 회원들의 연주가 입맛을 돋구었다.

이어진 본 행사에서는 장태수, 현아, 미아, 채희삼 씨 등 지역가수들이 노래로 즐거움을 선물했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난타팀인 청명이 우레와 같은 소리로 건조한 가슴에 열기를 심어 주었다.

또한 트로트 김민서, 퓨전국악 권미희, 색소폰 김민제, 가요 서연, 지보면 매창리 출신의 박미영, 통기타 라이브 김이난 씨가 장애인들과 더불어 흥겨운 시간을 연출했다.

이날 행사는 hs기획 황성 대표가 기획했다. 사업비는 총 2천여만원이 사용됐으며,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를 비롯한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마련됐다.

제1회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위해 1천만원을 후원한 한국산업 김옥자 대표는 “지역 장애인들이 더 이상 소외되지 않고 외롭지 않도록 행사를 마련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더 좋은 세상, 아름다운 예천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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