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리면 석묘리 태생의 권기선(51) 경북지방경찰청장이 부산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에 승진 내정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권기선 지방청장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밑 자리로 12만 경찰 중 6자리 밖에 없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권 지방청장은 경북대사대부고를 졸업한 뒤 경찰대(2기)를 거쳐 1986년 임관했다. 포항서 형사계장, 고령서 정보과장, 대구 서부서 형사과장, 서울 구로서 수사과장, 경찰청 생활안전국 생활안전계장, 영주경찰서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3부장, 경찰청 쇄신기획단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행정관과 경찰청 쇄신기획단장직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등 경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불린다.
경찰 내부 개혁과 쇄신에 앞장서 왔으며, 합리적 일 처리로 조직 안에서 원만한 성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이유선(49)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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