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천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과수 및 시설원예작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 호박벌 소요량을 사전신청 받았으며 3월에는 결실률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화분매개곤충 방사효과와 요령, 화분매개곤충 보호를 위한 농약살포 방제력 교육 등 농가소득 향상에 힘쓰고 있다.
호박벌은 꿀보다 꽃가루를 주 먹이로 하고 체격이 크고 털이 많으며 저온과 바람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사과 중심화 수분 및 시설하우스 작물 화분매개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최효열 곤충연구담당은 “예천군곤충연구소는 1998년부터 지자체로 유일하게 화분매개곤충보급 사업을 추진해 매년 호박벌 완성봉군 3천통, 우수 여왕벌 2만 수를 전국 농가와 호박벌 생산업체에 분양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가에서 원하는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2014년 농식품부로부터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으로 호박벌특화센터를 건립해 호박벌연구동, 방사시험장, 교육장 등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호박벌사용 작물 다양화, 국내 생태교란에 문제없는 토종호박벌 인공증식기술 개발, 호박벌 현장적용기술개발 등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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