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기술보급을 위해 6일 오후 2시 친환경인증농가 20여 가구를 대상으로 봄철 많이 발생하는 진딧물 방제를 위한 콜레마니진디벌 뱅크플랜트 1천개와 총채가시응애 1백20리터를 생산하여 보급하면서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농약과 비교했을 때 농약가격 수준 이하에서 방제가 가능하므로 농약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뱅크플랜트란 진딧물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이 계속 증식될 수 있도록 보리에 다른 작물에는 피해를 주지 않는 진딧물을 사육하여 먹이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한 번 설치하게 되면 보리가 살아있는 동안 계속 진딧물 천적이 발생되어 진딧물이 방제된다.
총채가시응애는 시설작물의 뿌리에 피해를 주는 작은 뿌리파리와 민달팽이, 번데기가 되기 위해 지하로 내려오는 총체벌레 방제에 효과가 있으며 3월에 공급한 총채가시응애는 포장에 정착이 되어 방제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이번 2차 공급을 통해 활용면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장면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그 동안 시설하우스 재배작물에 문제가 되는 해충인 총체벌레, 온실가루이, 응애류방제에 필요한 천적인 ‘지중해이리응애’를 생산해 보급했으며 앞으로도 ‘애꽃노린재’, ‘온실가루이좀벌’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무농약, 유기농재배 매뉴얼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친환경영농 매뉴얼 개발은 농림수산식품부 연구개발사업에 채택되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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