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에 생각한다
가정의 달에 생각한다
  • 예천신문
  • 승인 2015.05.1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승하 (예천읍 동본리)
  오월은 유난히 기념일이 많은 달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가정의 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관련된 기념일이 달력의 빈칸을 채우고 있다.

  이들 기념일 제정의 취지는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복된 가정을 이루어 행복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일 것으로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의 지혜에 의해서 가족이라는 사회제도를 만들고 이를 발전시켜 왔다.

가족은 혼인, 혈연, 입양의 관계로 맺어진 집단이며 가장 기본적이고 구성원들 간에 전인격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가장 대표적인 집단이기도 하다.

  인간의 모든 삶은 가정에서부터 출발한다.

  가정이 평온하고 안락할 때 가족구성원들은 행복할 수가 있다.

안락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의 역할 중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훌륭한 부모 밑에서 훌륭한 자식이 나타났음을 많이 보아왔다.

  그러면 우리 부모들은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자녀교육에 임해야 할까?

  우리 부모들은 자녀들이 진취적이고 창의적이며 포용력을 갖는 사람으로 인격을 형성해 나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갈 세상은 삶의 범위가 좁은 전통사회와 산업사회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그야말로 정보화와 세계화,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세대인 것이다.

  직업 선택에 있어서도 다양성이 중시되어 국내취업 뿐만이 아니라 해외취업도 더 널리 이루어 질것으로 보여 진다.

  세계인과 동행을 해야 하는 시대에 편협한 사고로 사사건건 경쟁하고 정보를 독점하며 이기적인 행동을 표출하는 행위로는 성공적인 삶을 보장받을 수가 없을 것이다.

  정보화 시대에는 창의적인 지식산업이 중시되는데,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에 많은 독서와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하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건전한 인생관과 가치관, 직업관을 정립해 나갈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간혹 본인이 알아서 하겠지, 학교 선생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등의 생각이 있다면 불식시켜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부모가 조력자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녀교육에 관심을 갖고 많은 대화의 기회를 가지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화의 기법도 잘 숙지하여 감수성이 예민한 자녀들에게 상처를 주는 언어는 피해야 한다.

다른 집 자녀들과 비교를 하여 행동을 수정하려는 언어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사실 청소년기는 감정의 기복이 심한 심리적인 특성을 갖고 있다.

  못한다고 꾸중을 하기보다는 칭찬을 통하여 성장 동력을 유발시키는 것이 백번 좋은 방법이다.

  칭찬을 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고 한다. 칭찬을 통하여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심어주는 교육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월은 참 좋은 계절이다.

  지금 산과 들에는 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의 자녀들도 꽃처럼 예쁘고 향기로우며 나무처럼 싱그럽고 씩씩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모든 부모들의 공통적인 마음일 것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모든 가정이 가족간에 친밀감울 더하여 웃음꽃을 피우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