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 확보 산주 이익 극대화 최선
산림자원 확보 산주 이익 극대화 최선
  • 예천신문
  • 승인 2015.05.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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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천해용 예천군산림조합장

◆조합원들에게 인사.
  =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를 예천군산림조합 조합장으로 다시 한 번 선택해 주신 조합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 산림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조합으로 만들겠습니다.

  ◆조합원 수와 직원 수.
  = 2014년 말 기준 조합원 수는 4천9백74명, 직원 수는 13명입니다. 임원은 조합장, 이사 6명, 감사 2명으로 9명입니다. 

  ◆여·수신 규모.
  = 신용사업의 여·수신 규모는 수신 2백3억5백만 원, 여신 1백51억 6천7백만 원, 정책자금대출 1억 4천8백만 원입니다. 시작은 늦었지만 새로운 영업전략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금융기관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산림조합의 주요 업무.
  = 산주와 산림경영자에 대한 임업기술지도사업, 산림훼손지복구와 예방 그리고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임도시설 등 산림토목사업, 조림 및 육림사업, 직영벌채 및 산주 위탁 벌채사업, 소나무재선충병 및 솔잎혹파리 방제 등 산림보호사업, 산림을 대신 경영해 주는 대리경영사업, 임업 부산물 판매 및 알선사업, 산주, 산림경영자 그리고 조합원을 위한 신용사업 등의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
 <지도사업>
 임업기술지도원과 특화품목지도원을 통해 산주, 임업인 귀 산촌인을 대상으로 3천1백77회의 임업기술지도 사업을 실시해 새로운 임업경영정보와 기술을 보급했습니다.
  <일반사업>
  산사태 취약지를 중심으로 훼손과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산림토목사업 25건,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신규임도시설 사업 2.16km, 영세산주를 위한 조림, 육림, 산림보호 등 산림지원 사업 3백7.3ha, 입목벌채 사업 1천1백10㎥를 실시했으며, 조합 본연의 업무인 임업기술지도 사업과 산림사업의 원활한 수행으로 전국 산림조합평가에서 경영 우수조합으로 선정됐습니다.
  <신용사업>
  영세하고 소외된 임업인들에 대한 대출을 강화하고 있으며, 예대비율 76%로 부실이 전혀 없으며, 건전하게 잘 운용이 되고 있습니다.

  ◆추진 중인 역점사업
  = 70년대 전후 절대 녹화시기에 조림하여 가꾸어온 나무들이 벌기령이 되어 수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만 무분별한 벌채로 산주에게는 제대로 수익이 돌아가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조합에서는 직영벌채팀을 운영하여 산주와 조합원들이 소유한 산에 대하여 벌채와 조림 그리고 사후관리까지 지속적으로 사업을 실시하여 산림자원 확보와 산주들의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 산림의 효율적 개발과 활용에 대한 복안.
  = 1개 단지의 면적이 약 2천ha 규모로 조성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조성하여 조림에서 벌채까지 모든 산림사업이 경영단지안에서 이루어지므로써 산림의 복합경영을 유도하고 공동생산·판매를 통하여 산림소득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산림체험장 및 산림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요즈음 대도시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수목장과 연계한 산림 개발을 통하여 산주가 직접 산림경영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농촌 문화와 산림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역 임업인들의 소득 향상을 위한 방안.
  = 지금까지 우리 임업의 현실은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업투자 회수 기간이 길고 사업 환경이 너무 조방적이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닙니다. 그러나 국민소득 향상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웰빙과 힐링 등 건강과 휴양을 연계한 사업을 장기적으로 구상해 독일, 캐나다 등 산림선진국에서 누리고 있는 산림혜택을 돌려주기 위한 방안을 더욱 강구하겠습니다.

  ◆조합원, 지역민에게 당부.
  = 숲의 공익적 가치는 2010년 기준으로 1백9조원에 달합니다. 우리가 산에 심은 나무와 정원수 그리고 가로수 한 그루 한 그루가 지구를 살리고 앞으로 우리의 경제도 살립니다.
  올 해 1월1일부터 우리 나라에서도 탄소배출권 거래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향후 탄소거래 시장은 엄청난 규모로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 좀 더 애정어린 시선으로 우리 산림을 바라보고 지금 바로 이익이 없어 보이더라도 인내를 가지고 사랑과 관심을 가져 주신다면 반드시 우리 숲은 인간을 위해 그 가치를 다 하리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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