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향심은 지역발전의 토대
애향심은 지역발전의 토대
  • 예천신문
  • 승인 2015.08.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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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승 하 ㆍ예천읍 동본리
주중에 한천변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가끔 나가서 관람을 하고 있다.

예천 예술인 단체에서 주관하는 행사인데, 주민들의 호응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예천에 살면서 평소에 여가를 선용하여 연습한 노래와 악기연주 등의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시는데, 행정당국의 지원금 없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재능을 선사하시는 모습에서 진정한 봉사가 무엇인가를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분들께서 향토를 사랑하는 마음이 유별나시기에 행사가 가능한 일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스며있을 것이다.

특히 젊은 시절에 타지로 멀리 떠나신 분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은 더욱 클 것으로 생각한다.

출향인 여러분들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고향 예천을 그리워하고 발전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협조하시는 모습을 우리 군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다.

지역발전은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의 힘만으로는 부족할 것이다.

군민들과 출향인 여러분들의 힘이 뭉쳐질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예천은 농업이 주산업이였을 때에 인구 16만 이상을 가졌던 큰 군 이였다.

그러나 국가 공업화 정책으로 인하여 이농현상이 가속화되면서 군세가 점차 위축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제 재도약 할 중대한 시기가 도래하였다.

예천에 행운이 찾아왔다. 신 도청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시기를 우리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힘을 합하여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예천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지역발전을 위해서 행정당국에서는 시대에 맞게 전문가들의 의견과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군청 홈페이지 또는 공청회 등을 통하여 군정에 참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군의회는 주민을 대표하는 기구로 군정의 의결과 심의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중앙정부로 말하자면 국회와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따라서 군의회의 역할은 너무나 중요하다.
 

충실한 역할 수행과 이를 위하여 군민들과 가까이하는 지방의회가 되었으면 한다.

예천은 향토의식이 매우 강한 지역이라고 말하는데, 이말 이면에는 배타성이 강하다는 뜻도 내포되어 있
다고 본다.

예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외지인들이 아직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외지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포용력을 발휘해야만 예천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가 있겠다.

앞으로 도청신도시에는 많은 인구가 유입될 것인데, 이분들이 편리하게 재래시장도 찾고 맛 집도 이용하며 관광을 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축산물 등을 적극 애용하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애향심이 강한 예천! 우리의 큰 힘이다.

이는 우리가 이 땅에서 조상 대대로 삶을 살아오면서 형성된 좋은 전통이기도 하다.

세계화, 지구촌시대에 그리 중요하냐고 반문하실지 몰라도 그러나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애향심 없는 애국심이 어디에 있겠는가? 애향심이 쌓여서 애국심이 형성된다.

애향심은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의 토대가 되는 것이다.

예천의 강한 애향심은 예천의 저력이고 큰 자산이며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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