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명 `세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이은주(보문면 출생) 재부예천군민회 이사가 KBS부산 제2라디오 인기 프로그램 `즐거운 저녁길’'2부 `가요가수 스타 노래방'에서 3연승을 달성,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코너는 성인가요 가수들을 초청해 방청객, 진행자, 청취자가 함께 노래를 불러 경연을 펼치며, 본인 타이틀곡, 옛노래, 유행가를 1곡씩 부르며 승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8월 19일 첫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9월 2일 방송에서 3연승을 거두며 마침내 최종 우승을 거뒀다.

이 코너는 높은 청취율과 함께 전국의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앞다퉈 출연을 희망할 정도로 인기 프로그램이다.

이 씨는 특히, 본인의 타이틀곡 ‘예천은 내 고향’을 라이브로 열창하며 현장에 함께 했던 PD와 진행자, 출연진들에게 뜨거운 박수 갈채와 함께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 최종 우승으로 부산KBS라디오 주최 행사에 초대 받는 특전이 주어지게 됐다.

한편, 이은주 이사는 지난 2002년 찬불가수 `아정'으로 데뷔했으며, 2012년 `예천은 내 고향'이라는 곡과 함께 2집을 발표했다. 이후 경기민요 제57호를 전수받았으며, 작년 아정에서 세원으로 가수명을 바꾸며 현재까지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악과 가요를 접목한 새 음반 준비와 더불어 트로트 신곡 `세월아' 발표를 앞두고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은주 씨는 이번 우승으로 부산KBS라디오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출연할 수 있는 특전을 얻었으며, `예천은 내 고향' 노래 홍보와 함께 예천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