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듬뿍 보양식 염소요리 전문점
영양 듬뿍 보양식 염소요리 전문점
  • 예천신문
  • 승인 2016.01.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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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노하리 '초원흑염소 오리 구이'

 추운 겨울철 양기를 보충해주는 보양식 중 염소고기만한 게 없다.

 염소고기는 아미노산과 토코페롤이 많아 우리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노화방지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과 철 성분이 풍부해 성장 아이들이나 산후 임산부에게 더없이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예천읍 노하리 '초원 흑염소 오리구이'는 2007년부터 이성교·이향숙 부부가 운영하고 있으며, 두 사람의 정성과 오랜 경험이 더해져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염소고기의 참맛을 볼 수 있다.

 이곳 대표 메뉴는 염소참숯구이, 염소전골, 염소수육이다. 염소전골은 염소뼈를 6시간 이상 푹 고아서 낸 육수에 뼈를 발라낸 염소고기, 부추, 깻잎, 인삼, 팽이버섯을 함께 넣고 끓여 먹는다.

 6가지 약초를 넣고 고기를 삶기 때문에 잡내가 없으며 기름을 제거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염소 참숯 양념구이는 염소고기에 마늘, 후추, 참기름 등 최소한의 양념으로 감칠맛을 더한다.

 염소 참숯 생고기는 염소 생고기를 기름소금장에만 찍어 먹도록 해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염소는 남편인 이성교 씨가 감천면 진평리 자신의 1천여평 농장에서 직접 정성들여 기른다.

 7년 전 처음 10 마리로 시작했다가 지금은 3백 마리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서 자란 11~13개월령이 되는 염소를 구이용 고기로 사용한다.

 음식 만드는 전 과정을 부부가 담당하기 때문에 손님들 또한 믿고 찾을 수 있다.

 이곳은 지역 손님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직접 염소를 길러 원가를 낮춘 덕에 처음 개업한 이후 오히
려 가격이 낮아졌다고 했다.

 이들 부부는 빈곤 아동을 돕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지난 3년간 용문면 불우아동 가정에 기부를 하며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7월 자신의 염소농장에서 2016년 예천군농업경영인 가족체육대회 행사 비용을 보태기 위해 배내기 염소(새끼를 밴 염소)를 기증하기도 했다.

 이성교·이향숙 대표는 "음식은 손맛이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마음이 겸비돼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며 "손님들이 보양식을 즐겁게 드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뉴>
 △염소참숯양념구이(2백g 1만6천 원)
△염소참숯생구이(2백g 1만 6천 원)
△염소전골(대: 5만 원, 중: 4만 원, 소: 3만 원)
△염소수육(대: 5만 원, 중: 4만 원, 소: 3만 원)
△염소중탕
△염소생고기 전국택배 실시
◇위치: 예천군 예천읍 중앙로 13
◇전화: 654-0433
◇영업시간: 오전 11시~저녁 10시(매 2, 4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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