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청소년 학술한마당 최우수상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한마당 최우수상
  • 예천신문
  • 승인 2016.0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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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여고 심리학 동아리 '심마니'(회장 황지언)가 지난 달 열린 제4회 대구·경북 청소년 학술 한마당 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논문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 내 48개 고교에서 제출한 총 3백6편의 논문제안서 중 사전 심사를 거쳐 논문 1백26편과 포스터논문 34편이 최종 발표에 참가하였는데, 예천여고 '심마니'는 이 가운데 경북 포스터논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논문 발표에는 2학년 조효서 학생과 1학년 황지언·안지은·전진·김지원 학생이 참가했다. 이 학생들은 2015년도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예천지역 고등학생 5백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의 교우관계와 정신건강(공격성, 신체증상, 우울), 삶의 만족도에 대한 성별, 연령별 비교 연구를 했다.

 연구 결과 교우관계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보다 좋은 반면, 정신건강은 남학생이 더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녀 학생 모두 가정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논문 발표자 조효서 학생은 "농촌 청소년에 대한 사회 관계와 만족도 연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주제를 탐구했다"고 밝혔다.

 김현우 지도교사는 "내실 있는 동아리 활동을 운영하면서 대학 진학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예천여고가 경북의 창의 인성 교육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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