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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대창중·고등학교(교장 김종배) 개교 80주년 기념 송대축제가 지난 22일 군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백병구 문화원장 및 각급 기관단체장, 김필영 대창중·고등학교 총동창회장, 관내 각급 학교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교직원, 학부모, 학생 등 8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루었다.

권오성 대창고등학교 학생회장은 인사말에서 “개교 80주년을 맞아 작은 정성을 모아 축제의 자리를 마련했다”며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배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대창중·고등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이하면서, 무려 1만 8천여 나라의 동량들을 배출한 명실공히 우리 예천지역 인재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우리 ‘대창’의 60명 교직원과 재학생들은 빛나는 80년 전통과, 선배들과 지역민들이 닦아놓은 탄탄한 기초에 의지하여 그 역할을 십이분 다할 것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회에서 재학생들은 기악, 합창(어머니회), 골든벨 퀴즈, 댄스, 수화, 에어로빅, 장기자랑, 칭찬합시다 등 다채로운 진행을 통해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했으며, 이에 앞서 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미술·서예전이, 경도대학 대운장에서 축구, 농구, 마라톤 등 체육경기가 모교 컴퓨터실에서 정보사냥 대회, 미술실에서 정물, 풍경, 서예 경연, 시청각실에서 운문, 산문등 글짓기 경연을 펼치는 등 다재다능한 솜씨를 마음껏 자랑하며, 즐겁고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