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제철 채소로 입맛 사로잡아
각종 제철 채소로 입맛 사로잡아
  • 예천신문
  • 승인 2016.05.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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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맛고을길 '행복식당'···관내 직장인, 인근 시·군 손님 발길 북적

 예천읍 맛고을길 '행복식당'은 10가지 종류의 싱싱한 제철 채소와 주인 내외의 정성이 어우러져 건강한 입맛을 전해주는 '행복맛집'이다.

 이곳은 김홍식(61)·장귀향(62) 부부가 지난 6년 동안 운영해왔다.

 주요 메뉴는 쌈밥정식(주물럭포함), 차돌박이, 돼지생삼겹살, 삼계탕, 토종닭백숙, 육회, 오징어볶음 등이다.

 이 중 양념이 잘 어우러진 주물럭과 10가지 싱싱한 쌈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쌈밥정식은 인기 메뉴이다.

 적근대, 겨자채, 쌈추, 열무, 치커리, 산당귀, 비타민 등 이름도 생소한 쌈 종류만 무려 10가지나 된다. 여기에 효자면의 맑은 물과 옻나무를 넣어 한층 달고 깊은 맛을 낸 된장찌개, 그리고 9가지 양념이 더해져 감칠맛을 낸 주물럭을 먹으면 산해진미가 부럽지 않다.

 또한 '산사나이'라 불리는 남편 김홍식 씨가 고향인 효자면에서 가져온 취나물, 두릅, 머위나물, 가죽나물 등으로 만든 제철 반찬까지 더해져 봄의 정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재료 사용과 맛에 대한 정성이 알려지면서 최근 관내 직장인을 비롯해 안동 등 인근 시·군의 손님들까지 몰려든다.

 두 부부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지난 2007년 개최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곤충생태체험관 매점을 3년간 운영한 것. 
 
 그 당시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도 몰려든 수많은 인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며, 엑스포의 인기를 현장에서 실감한 얼마 안 되는 인물 중 한사람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향토음식아카데미에서 배운 비법으로 맛을 내 큰 인기를 끌었던 삼계탕도 5월 중순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곳 별미로 통하는 양푼이 갈치찌개와 동태찌개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 동절기에 다시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홍식·장귀향 부부는 "손님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깨끗한 재료, 변함없는 정성으로 대접하겠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뉴>
 △쌈밥정식+주물럭(8천원) △차돌박이(150g 1만5천원) △생삼겹(150g 9천원) △대패삼겹(100g 4,900원) △삼계탕(1만2천원) △토종닭백숙(6만원) △육회(3만원) △오징어볶음(1만5천원) △닭발볶음(1만5천원)
 ※동절기 메뉴(양푼이 갈치찌개, 양푼이 동태찌개)
 ◆위치: 예천군 예천읍 맛고을길 33
 ◆전화: 654-6773
 ◆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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