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예천읍민회 최희승 고문이 지난 6월 29일 이북5도청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으로부터 명예 평안북도 용천군수 위촉장을 받았다.

　이북5도 미수복 시·군의 명예시장·군수 제도는 지난 1966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북한 미수복지역 시·군을 상징적으로 대표하며 정부와 이북도민사회간 가교역할을 수행한다.

　이들 명예시장·군수는 학식과 덕망을 겸비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성이 있는 이북5도 출신자 또는 연고자 중에서 위촉된다. 임기는 오는 2019년 6월 27일까지 3년이며, 연임도 가능하다.

　최희승 명예 용천군수는 앞으로 정부시책과 이북5도 사무 협조, 군민 간 연락·조정, 월남 이북 군민 단체 지원·관리, 북한이탈주민과의 결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날 위촉식에 재경예천군민회 이원교 고문을 비롯한 예천중 8회 동문들과 재경예천읍민회 한인희 회장 및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최희승 고문의 위촉을 축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