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땅서 고향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정원화 대표
이국땅서 고향위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정원화 대표
  • 예천신문
  • 승인 2016.08.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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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뉴스//경북일보

▲정원화 대표
 이역만리 이국땅에서 고향의 축제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기업가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태국 파타야에서 부라 파 골프장, 파리차 골프 리조트, 삼성 냉매 가스 사업을 하는 예천군 효자면 출신의 정원화(46) 대표다.

 그는 15년 전 부도로 태국으로 건너가 맨손으로 성공 신화를 이룬 입지적인 인물이다.

 인맥 하나 없는 태국에서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든든한 후원자인 아내 김용숙(47)씨를 비롯 한국의 가족들과 죽마고우 친구들이었다.

 정원화 대표는 고향의 체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예천 육상경기연맹과 대창 중고등학교에 늘 아낌없는 후원을 하는 애향심이 남다른 키다리 아저씨 같은 기업가다.

 어렵게 사업에 성공한 그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출향인으로서 늘 고향의 친구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이번 예천군의 최대 축제인 '2016 예천 세계곤충엑스포'에도 탤런트 이종수씨와 세계적인 프로 골퍼 안선주 선수를 홍보 대사로 위촉하는데 가교역할을 했다.

 안선주 프로를 대사로 위촉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대회에 직접 찾아가 홍보 대사 위촉을 승낙받고 '국 엔터테이먼트사' 대표와 친구관계인 그는 인맥을 활용해 탤런트 이종수씨도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

 사비로 3천만 원 가까이 지출을 한 것이다.

 정 대표는 "내가 자란 고향은 늘 어머니의 품속같이 그리운 곳으로 먼 이국땅에서 하루도 고향 생각을 안 해 본 적이 없다"며 "귀국을 하면서 고향 예천 효자면을 먼저 가볼 정도로 나에게는 소중함이 가득한 곳이다.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게 노력하는 기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성공적인 2016년 예천 세계곤충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이종수씨·안선주 선수를 데리고 태국에서 2회째 고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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