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에 한옥형 호텔 조성
도청신도시에 한옥형 호텔 조성
  • 예천신문
  • 승인 2016.10.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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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태생 권중갑 회장 … 스탠포드호텔안동, 20일 기공식 가져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어설 한옥형 호텔인 스탠포드호텔안동이 20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1295번지 현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용문면 덕신리 태생의 권중갑 스탠포드호텔그룹 회장, 권 회장의 형인 권중천 희창물산 회장, 동생인 권일연(미국 H마트) 회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현준 예천군수, 권영세 안동시장, 도기욱 도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민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스탠포드호텔안동은 도청신도시 내 호민지 부근 1만 6천9백6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으로 객실 1백13실, 연회장 5백석 규모로 오는 2019년 상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호텔은 도청신도시 개발 방향에 맞게 한옥 형태로 지어진다. 기와지붕, 마당, 누마루, 격자무늬 창호에다 숙박에 적합한 로비, 피트니스, 연회장 등의 시설을 갖춘다.

 사업주인 스탠포드호텔 그룹과 경상북도·안동시는 지난 2014년 3월 17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2016년 5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맨해튼에 본사를 둔 스탠포드호텔 그룹은 △미국(뉴욕, 시애틀, 포틀랜드) △칠레(산티아고) △파나마(파나마시티) △한국(서울 상암동)에서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또 미국(LA)과 한국(부산 남포동, 경남 통영시)에 3개의 호텔을 건립 중에 있으며, 안동 한옥형 호텔에는 총 3백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스탠포드호텔안동이 건립되면 행정도시의 품격을 상승시키는 효과는 물론 하회마을, 도산서원, 부석사, 소백산 등 경북지역 다양한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중갑 회장은 "경북지역 문화유산과 문화도시에 걸맞는 가장 한국적인 호텔로 만들어 경북도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중갑 회장은 매년 예천군민장학회 인재양성원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문화체험 연수를 시켜주는 등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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