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 추진
인도네시아서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 추진
  • 예천신문
  • 승인 2016.11.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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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 기업인 유재수 (주)씨피이셀 대표
7백20억원 규모 예비사업허가 취득

 ▲유재수 대표 등 씨피이셀 관계자들이 마타람시 시장을 면담하고 있다.
 예천읍 태생의 기업인 유재수 대표가 경영하는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인 ㈜씨피이셀이 인도네시아에서 40㎿급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를 짓는다.

 씨피이셀은 최근 인도네시아 롬복섬 지방정부의 에너지광산국(ESDM)으로부터 한국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위한 예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이 열병합발전소는 롬복섬 주도인 마타람시와 서롬복군의 일일 6백80톤의 가연성 생활쓰레기를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휴양지인 롬복섬 호텔과 리조트 및 담수화 시설에 공급한다.

 발전 후 배출하는 재와 침출수를 이용해 유기질 비료까지 생산하는 총 투자비용 7백20억 원에 이르는 프로젝트이다.

 청정개발체제(CDM) 개발업체인 씨피이셀은 유럽에너지기술협력청, 아부다비 로열에너지펀드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씨피이셀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해왔으며, 탄소배출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지방정부의 사업 허가권을 취득한 것.

 한편 인도네시아는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면서 전력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자카르타를 제외한 지역은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제주도의 2.5배로 인구 4백36만 명(2014년 기준)의 유명한 관광지인 롬복섬도 전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재수 씨피이셀 대표는 "롬복섬 외에도 숨봐와 섬과 자바섬 말랑가 지역에도 열병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기후에 맞는 연료와 기후에너지 등으로 온실가스 감축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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