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포럼(YEF)과 4차산업혁명의 미래
예경포럼(YEF)과 4차산업혁명의 미래
  • 예천신문
  • 승인 2017.02.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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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심광장

◆변정구 ·용문면 출생 ·예경포럼 초대 이사장 ·경영학 박사
 지난 1월 17~20일 다보스에서 47회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렸다.

 세계경제포럼(WEF)은 스위스 작은 시골 마을 다보스에서 1971년 하바드대학 교수를 역임한 클라우스 슈바브(Klaus. Schwab)에 의해 비영리 재단으로 만들어져 1981년부터 매년 1~2월에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관료, 정치인들이 2천여명이 모여서 세계미래경제 발전과 방향에 대하여 토론을 하고 연구하는 순수한 민간기구이다.

 4차 산업혁명이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 혁신기술산업이 접목되어 스마트카 스마트홈 스마트공장이 현실화되면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생활의 편리함과 사회 시스템이 극대화된다. 3D프린트와 전자상거래의 개발로 중소기업이 사다리 역할을 하고 에너지 산업의 발전으로 기후변화도 극복할 수 있다.

 2017 세계경제포럼(WEF)의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리더십이었다. 지금 세계의 경제흐름을 사회적, 정치적으로 불안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계는 불확실성이 더욱 증폭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간 공조로 소통과 책임감을 가진 리더가 필요하다.

 2017 다보스포럼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토론과 과제로는 ①기업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 ②글로벌 경제의 활성화 ③포괄적 시장경제 시스템 구성 ④국제협력 강화이다.

 부작용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빠른 변화로 인해 헤커들에 의한 사이버 테러가 발생할 수 있고 사회가 혼란에 빠질 수 있고 또한 스마트 공장이 일자리를 없애고 선진국기업은 리쇼어링(Reshoring 본국회귀)를 가속화시키고 글로벌기업이 플렛폼을 지배하고 보호무역이 확산될 수 있다.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주형환 장관은 "제조업의 미래사회 토론자로 참석해 한국정부가 추진중인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신산업의 창출을 앞당기기 위해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개혁.

 둘째, 비교우위에 대한 연구개발(R&D)인력 및 인프라등을 집중지원.

 셋째, R&D 표준화 및 초기시장창출을 위해 수요기업과 금융기관간의 융합플렛폼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4차산업혁명이 본격화되면 고용시장의 변화에 근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재훈련을 적극으로 지원하고 실업급여의 체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의 정책을 피력하였다.

 사단법인 예경포럼(YEF)은 전국의 2백40여개 군(郡)단위지방단체 중 유일하게 예천을 연고로한 전국단위의 회원들로 2006년부터 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8년 1월에 지식경제부 사단법인 예경포럼(YEF)으로 인가를 받아 변정구 초대이사장, 제2대 이상연 이사장, 제3대 김학동 이사장, 제4대 변우량 이사장, 제5대 유재수 이사장에 이르기까지 서울대 송병락 교수를 비롯한 조순 경제부총리, 유종하 대한적십자사총재 등 석학 40여분들을 초빙하여 격월제로 특강을 하였으나 아직도 분야(Section)별 정책토론과 연구활동 등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시진핑은 "개방을 통한 세계의 자유무역과 투자자유화를 통한 보호주의를 거부해야 한다"고 선언하였으며, 제45대 미국대통령에 취임한 트럼프는 "위대한 미국의 재건을 위해 미국 우선 보호주의를 선언"하였다. 또한 영국의 브렉시트 탈퇴로 EU시장의 급격한 변화 등 세계의 경제질서가 한동안 혼란이 예견된다.

 우리는 지금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인 혼란속에 있다.

 우리 예경포럼(YEF)에서 4차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정보교류(情報交流)와 토론의 장(場)이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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