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증진에 최고 보양식
기력 증진에 최고 보양식
  • 예천신문
  • 승인 2017.04.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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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 동본리 '용천 사철탕'

  고단백질이자 저지방 식품으로 병을 회복하거나 수술 후 기력 증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음식이 바로 보신탕이다.

 보신탕 하면 특정 사람들만 즐기는 것이라 편견을 갖기 쉽지만, 각종 영양소가 많아 허약체질 및 피부미용에도 좋아 최근 젊은 여성들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즐겨 찾고 있다.

 예천읍 동본리 홈마트 맞은 편에 위치한 '용천 사철탕'은 특유의 구수하고 담백한 맛으로 많은 단골을 확보한 보신탕 전문점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은 지난 2009년부터 박태수(64)·황복자(62) 부부가 언제든 고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가면 금방 삶아 진하고 구수한 고기 냄새와 함께 투박한 인상이지만 정겨운 남편이 금세 손님을 맞는다.

 고기도 관내에 식용 개를 전문으로 사육하는 농장으로부터 12개월 이상 40kg 가량의 질 좋고 깨끗한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메뉴는 수육과 전골, 보신탕, 진국 총 4가지. 이중 가장 맛있는 부위로 꼽히는 갈빗살과 배받이살을 이용해 맛을 낸 전골은 특히 인기 메뉴다.

 가마솥에 푹 삶아 야들야들한 식감을 가진 고기에 대파, 부추, 미나리, 깻잎 등 갖은 채소와 양념을 풀어 넣어 끓여낸다.

 담백하면서도 얼큰한 국물과 야들야들한 육질의 고기가 조화를 이뤄내 깊은 맛을 내며 양념장을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별미로 통한다.

 보신탕은 지친 속을 달래고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기 위한 최고의 한 끼 식사이다.

 여기에 다리살이 주로 들어가며 갖은 채소에 얼큰한 양념을 풀어 넣어 육개장식으로 맛을 내 거부감 없이 먹기에 제격이다.

 최근 영양식으로 보신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자 한여름철이 아니라도 4계절 내내 손님들이 북적인다고 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잡내를 제거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의 고기 맛으로 안동, 영주 등 인근 지역에도 소문이 퍼져 손님들이 찾아오고 있다.

 또한, 김치를 비롯한 반찬들과 음식 재료는 30년 전문 요리 경력의 황복자 씨의 손끝에서 빚어내 담백한 맛으로 되살아나 입맛을 돋운다.

 박태수·황복자 부부는 "항상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내 가족에게 최고의 영양식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지금처럼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메뉴>
 △수육(대: 5만원, 중: 4만원, 소: 3만원)
△전골(대: 5만원, 중: 4만원)
△보신탕(보통: 8천원, 특:1만원)
△진국(보통: 8천원, 특: 1만원)
 ◇위치: 예천군 예천읍 시장로 144-1(홈마트 맞은편)
 ◇전화: 655-8292, 011-512-6816
 ◇좌석 수: 24석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8시(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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