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로 스트레스 확 날려보내요"
"노래로 스트레스 확 날려보내요"
  • 예천신문
  • 승인 2017.04.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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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양수발전소 신나는 노래 교실 개강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2시

 '눈물일랑 주지 말아요.'

 "그렇지. 여기서는 '요'가 쭈욱 올라가야 돼요. 시작~."

 '아픔일랑 주지 말아요.'

 "그렇지. 다 함께 한 번 더. 시작~."

 지난 12일 오후 2시 은풍면 송월리 예천양수발전소(소장 이정학) 홍보관 내 3D 영상관.

 트로트 아이돌 가수 신유의 히트곡 '꽃물' 노랫소리가 가득했다.

 50석 규모의 3D 영상관은 만석이었다.

 예천양수발전소가 발전소 주변 지역인 효자·은풍·용문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노래 교실'(사업자 지원사업 일환) 개강 후 첫 수업시간이었다.

 노래교실 강사는 뛰어난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태환 씨.

 국민가수 설운도가 작사·작곡한 '사랑아 내 사랑아'로 큰 사랑을 받은 중견 트로트 가수다.

 노래 교실 수업 중 쉽게 접할 수 없는 마술 공연도 곁들여져 주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활짝 피우게 했다.

 이날 노래 교실을 찾은 주민들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노래 교실을 마련해주신 예천양수발전소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이정학 예천양수발전소장은 "이번 노래 교실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나는 노래 교실은 '노래 합시데이(Day)' 슬로건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수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한편, 예천양수발전소는 매월 세 번째 수요일을 '영화 봅시데이(Day)' 슬로건으로 정해 '영화상영'(오후 2시부터)도 해오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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