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준 군수는 기념사에서 "신청사는 예천의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 후손에게는 역사적인 유산이 될 뜻깊은 건축물이 될 것이다"며 "군민에게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군민 화합과 상생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상량목에 휘호를 쓴 초정 권창륜(용문면 출생) 선생, 상량문을 쓴 김철훈·권경열 선생뿐만 아니라 군민과 출향인 등 1천여 명이 참석하였다.
한편, 상량식(上樑式)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대들보 위에 대공을 세운 후에 최상부 부재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거기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힌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본래 목조 건축과 관련된 의식이지만 현대에도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철골 공사의 마지막 부재를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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