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아버지 고향 용궁면 방문'
장준규 육군참모총장 '아버지 고향 용궁면 방문'
  • 예천신문
  • 승인 2017.05.2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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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암1리 경로당 찾아 어르신들께 큰절 … 이현준 군수, 안병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등 한자리에

 제46대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에 오른 장준규 대장이 지난 19일 작고한 아버지(장석태)의 고향인 용궁면 송암1리를 방문했다.

▲이현준 군수가 환영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장준규 총장은 송암1리 경로당을 방문했으며, 이현준 군수는 예천을 방문한 장 총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반갑게 맞았다.

 안병윤(보문면 출생) 경북도청 기획조정실장과 박왕기 용궁면장을 비롯해 주민 2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장준규 참모총장이 어르신들께 큰절을 드리고 있다.
 장 총장은 송암1리 경로당을 방문해 13촌 관계인 장성찬 노인회장을 비롯해 집안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담소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성찬 노인회장은 "그동안 TV에서 장 총장을 봤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더욱 늠름하고 자랑스럽다"며 "덕분에 우리 장씨 가문이 전국적으로 이름이 나서 뿌듯하고, 시간적 여유가 되면 용궁의 관광지도 둘러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향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장준규 총장은 "지금으로부터 약 53년 전 7~8살 때 아버지 손을 잡고 이곳에 시제 지내러 온 기억이 난다"며 "육군사관학교를 포함해 제가 42년째 군복을 입고 있는데, 이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 찾아 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하루 휴가를 받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장군이 되고 그동안 진급할 때마다 이곳에서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남은 기간 소임을 다하겠다. 어르신들께서 부디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준규 총장은 그동안 육군 제2작전사령부 작전처장, 제21사단 사단장, 정보작전참모부장, 육군 특전사령관, 육군 1군사령부 사령관 등을 거쳐 지난 2014년 9월 육군 대장으로 진급, 2015년 9월 제46대 대한민국 육군 참모총장에 취임했다.

 육군참모총장은 육군본부를 대표하는 4성 장군으로, 대한민국 국군 중 합동참모의장에 이어 의전 서열 2위의 군 최고위직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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